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4월의 바람 4월의 바람 4월의 바람은 예술이다.빗장 채운 마음도 슬며시 풀어버리는 봄바람은첨단 과학으로도 흉내 낼 수 없는 신비한 마법의 주문이다.그러나 살랑살랑 거부할 수 없는 4월의 훈풍을우리는 얼마나 더 지켜낼 수 있을까.해마다 여의도 면적의 수 배에 달하는 도시숲이통째로 사라지는 걸 보노라면얼마 후엔 몇 명 부자들만 병 속에 담긴4월의 바람을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아 무섭다. Editor’s Story | 오내영(여행작가) | 2021-04-09 11:4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