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야구팬들을 가슴 뛰게 할 시간이 다가온다. 뉴욕 공식 브로드웨이 티켓 판매 플랫폼인 ‘브로드웨이인바운드’가 미국 대표 야구 구단인 뉴욕 양키스 경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2020년 MLB 정규 시즌 중 4월 6일부터 9월 27일 사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의 홈 경기 티켓을 선예매 할 수 있다.

최근 스포츠 관람을 위해 원정 여행을 떠나는 것쯤은 흔한 일이다. 따라서, 뮤지컬이나 콘서트만큼 스포츠 경기의 티켓 예매 열기 역시 뜨겁다. 심지어, 본지의 11월 26일에 따르면,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여행 트렌드 조사 결과에서 전체의 18%는 ‘좋아하는 팀이 주요 대회의 결승을 치르는 모습을 직관할 수만 있다면 직장도 그만둘 수 있다’는 항목에 복수응답하기도 했다.

이런 추세 속에 스포츠 팬들을 위한 서비스도 변하고 있다. 기존에 뮤지컬, 클래식 등의 공연 티켓 판매 사이트로 잘 알려진 브로드웨이인바운드가 뉴욕 대표 야구팀인 뉴욕 양키스 경기 티켓 예매 서비스를 시작한 것도 최근이다. 경기에 따라 가능 좌석과 요금이 상이하며, 그룹 및 원정 경기 예매 서비스도 점차 추가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뉴욕 양키스를 시작으로 뉴욕의 다양한 스포츠 리그와의 협업도 계획돼 있다. 좌석 예매 및 자세한 안내는 브로드웨이인바운드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한편, 뉴욕 양키스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전문 야구 팀으로, 총 27번의 우승으로 월드시리즈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지난 21개 시즌 동안 각 3백만여 명의 야구팬이 뉴욕 양키스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어느 때보다 스포츠 원정 관람에 관심이 높은 때인 만큼 경기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예매를 서두르는게 좋다. 또, 경기 예매를 마쳤다면, 해당 기간의 뉴욕행 항공권 및 숙소 예약도 일찌감치 마감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황은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