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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맞이 갈까?” 감성 숙소가 있는 신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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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맞이 갈까?” 감성 숙소가 있는 신년 여행
  • 황은비 기자
  • 승인 2019.12.31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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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이는 해돋이 대신, 조용한 분위기의 감성 해돋이 여행 인기
-동트는 풍경 감상할 수 있는 전망 갖춘 숙소에 관심 높아
-강원 동해, 울산 울진, 경남 통영, 전남 여수, 제주 구좌 등 추천

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신년이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고픈 마음은 늘 누구나 같다. 2020년을 앞두고 또 한 번 해맞이(해돋이) 여행을 계획하는 이가 많은 가운데, 올해는 인파를 피해 조용한 분위기의 일출은 어떨까. 활기찬 북적임도 좋지만, 혼자 또는 소규모 일행과 함께 오롯이 해를 맞이하는 여행도 충분히 즐겨 볼 만하다. 특히 동트는 풍경 속 새해를 설계하고 싶은 여행자라면, 일출을 볼 수 있는 감성 숙소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강원 동해, 울산 울진, 경남 통영, 전남 여수, 제주 구좌 등에 자리한 에어비앤비 몇 개를 골랐다. 모두 숙소 내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거나, 숙소 바로 앞 바다가 있어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해맞이를 할 수 있는 곳들이다.

조용한 일출을 계획한다면 들러 볼 만한 숙소 (좌)강원 동해 (우)전남 여수
조용한 일출을 계획한다면 들러 볼 만한 숙소 (좌)강원 동해 (우)전남 여수

아름다운 동해 일출이 있는 숙소, 밤바다 야경은 덤! (강원 동해)

묵호등대를 바라보는 이 숙소는 동해의 아름다운 일출뿐 아니라 밤바다와 함께 펼쳐지는 야경까지 방에서 누워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게다가, 묵호 옛 동네 논골담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멍’을 때리다 보면 일상에서 멀리 저절로 평온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벽화로 다시 태어난 묵호항의 옛 정취와 더불어, 묵호항에서 신선한 회도 함께 즐겨보자.

파도 소리 들리는 여수 앞바다 숙소 (전남 여수)

눈으로 보는 일출도 중요하지만, 시원한 파도 소리까지 들린다면 더 부족함이 없다. 여수의 탁 트인 바다와 이색적인 검은 모래가 인상적인 만성리 해변에 위치해 방 안에서 해 뜨는 일출을 볼 수 있는 숙소. 마음이 차분해지는 바닷소리 ASMR을 들으며 잠을 청해보자.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빨리 떠오르는 울산 간절곶 근처에 위치한 울진군 숙소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빨리 떠오르는 울산 간절곶 근처에 위치한 울진군 숙소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 울산 간절곶 근처 숙소 (울산 울진)

울산 간절곶은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뜬다고 알려진 곳, 여기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울진군의 숙소이다. 바다가 바로 앞이라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일출을 보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복층 독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게다가 반려견도 동반 가능하니 강아지와 함께 여행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감성 해맞이 여행을 계획해 볼 만한 숙소 (좌) 경남 통영 (우) 제주 구좌
감성 해맞이 여행을 계획해 볼 만한 숙소 (좌)경남 통영 (우)제주 구좌

정감 가득, 조용한 어촌마을 일출이 있는 숙소 (경남 통영)

통영은 해돋이 인파가 몰려드는 대표적인 곳이지만, 여기에도 조용한 어촌마을 미월해변이 있다. 마을 안에 위치한 이 숙소는 조용한 일출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늑한 거실의 바다 전망이 일품이다. 주변에 이순신공원, 세자트라 숲, 바닷가 산책로를 따라 산책하기에도 좋다.

제주 일출 명소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통 가옥 숙소 (제주 구좌)

제주의 해돋이가 아름다움은 말할 것 없이 당연한 일. 성산 일출봉과 고산 수월봉, 한라산과 오름, 해안 도로 등 일출 명소를 한 눈에 담는 숙소가 있다. 구좌읍 평대 해변에서 2분 거리로 전형적인 ㄷ자 모양의 제주 전통 가옥 형태를 띠는 것이 특징. 현대식 스타일로 새롭게 지어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여행 갈 때도 추천할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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