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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휴양림 들어서는 군산 신시도…어떤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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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휴양림 들어서는 군산 신시도…어떤 곳?
  • 황은비 기자
  • 승인 2020.01.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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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신시도, 2016년 육지와 연결된 고군산군도 최대 면적 섬
-2021까지, 230억 투입 국내 최대 규모 자연휴양림 조성
-천혜의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친환경 휴양림으로 계획
국내 최대 친환경 자연휴양림이 들어서는 신시도 ⓒ군산시
국내 최대 친환경 자연휴양림이 들어서는 신시도 ⓒ군산시

전북 군산 신시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휴양림이 들어선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019년 12월부터 전라북도 군산시 신시도에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신시도 및 군산 관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산 신시도는 2016년 7월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 및 새만금 방조제가 완공을 통해 육지와 직접 연결된 곳이다. 이후, 지역 관광 및 휴양 수요가 급증했고, 2018년에 해당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또한, 이번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조성사업에는 기존 신규조성 사업비의 3배에 달하는 230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이는 지난해 군산시가 산업·고용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대책 마련의 일환이다.

신시도는 고군산군도 최대 면적의 섬으로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한다. ⓒ군산시
신시도는 고군산군도 최대 면적의 섬으로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한다. ⓒ군산시

따라서,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은 기존 국립자연휴양림 가운데 최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신시도는 고군산군도의 24개 섬 중 첫 관문에 위치한 가장 큰 섬이자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천혜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탄소배출 없는 친환경휴양림으로 조성하고자 휴양림 내 내연기관 차량의 통행을 전면 금지하고 전기셔틀카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신시도 자연휴양림은 서해의 낙조, 밤하늘과 바다에 비치는 달, 별과 함께 어우러지는 힐링 명소를 콘셉트로 조성된다.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관광 트렌드로 ‘힐링 여행’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추세 속에,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 속 자친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휴양림 주요시설로는 국산목재를 사용해 전통건축 상징성을 표현한 ‘방문자안내센터’, 신시도 밤하늘의 별을 형상화한 ‘복합커뮤니티센터’, 아름다운 낙조를 바라볼 수 있는 ‘태양전망대’, 바다 위에 떠 있는 달을 형상화한 ‘산림문화휴양관’과 ‘숲속의 집’이 각각 28실 마련된다. 더불어, 섬 전체를 전기셔틀카로 순환할 수 있는 4km의 ‘섬순환로’, ‘유아숲체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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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은 친환경 자연휴양림으로 ⓒ국립자연휴양림

이 밖에도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군산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장비 업체, 자재 등을 지역 업체로 우선 선정했고, 향후 휴양림 관리 인력에 지역인재 선발, 지역특산물 판매장 운영, 청년창업 푸드 트럭 장소제공 등 다각도로 지역민과 상생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신시도자연휴양림은 신시도의 산과 바다가 만나는 우수한 자연 및 해양경관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 휴양림으로, 도시민들을 위한 쉼터이자 다양한 숲과 해양 체험·교육 등을 할 수 있도록 해 아이들의 지능과 감성, 신체 발달을 돕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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