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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받은 앱 하나, 열 가이드북 안 부럽다-국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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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받은 앱 하나, 열 가이드북 안 부럽다-국내편
  • 황은비 기자
  • 승인 2020.01.06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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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에 특화된 여행 전문 애플리케이션
-가이드북→가이드앱, 트렌디한 욕구에 맞춰 업데이트 되는 최신 정보
-스케줄링, 공유, 오디오 가이드 등 다양한 서비스
여행 가기 전 앱 다운은 필수, 놓치는 것 없이 즐기고 싶다면 국내 여행에도 예외는 없다. ⓒPixabay
여행 가기 전 앱 다운은 필수, 놓치는 것 없이 즐기고 싶다면 국내 여행에도 예외는 없다. ⓒPixabay

해외여행이 전보다 대중에게 훨씬 가까워졌지만, 쉽고 간편하게 떠나기엔 국내 여행만 한 것이 없다. 게다가, 국내 여행도 초간편 떠날 수 있게 도와주는 가이드까지 있다면 어떨까? 신년에도 여행 고수가 되고 싶은 당신에게 똑똑한 여행 앱을 추천한다. 지난 해외편에 이어 국내 여행 좀 한다는 사람들은 다들 가지고 있다는 알짜배기 여행 애플리케이션을 알아보자.

1. 함께 짜고 공유하는 여행 일정 : 하츠 고 플랜(HOTS GO PLAN)

해외편에서 소개한 여행 일정 앱 ‘트리플’이 나무랄 데 없이 완벽하다는 평을 얻고 있음에도 단 하나 흠이 있다면 국내 여행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최근 너 나 할 것없이 국내 여행에 열을 올리는 시점에 기대에 부응할 앱이 하나 있으니, 바로 ‘하츠 고 플랜’이다. 깔끔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기본, 구성한 일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우선 이용이 편하다. 또, 일정을 확정한 후에도 수정이 편리하고, 앱만 설치하면 일행이 모두 여행 일정을 공유할 수 있다. 모두 일정 짜기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제 적어도 여럿이 떠나는 여행에 한 사람이 모든 일정을 짜야 할 일은 없겠다. 참, 가계부 기능도 지원되니 총무가 따로 필요 없다.

'하츠 고 플랜'은 일정 구성 및 가계부, 다자간 공유가 가능한 국내 여행 앱이다. 
'하츠 고 플랜'은 일정 구성 및 가계부, 다자간 공유가 가능한 국내 여행 앱이다.

2. 나만의 여행 발자국을 기록하다 : 포토로그(PhotoLog)

무엇이든 기록하고 자취를 남기는 요즘, 누구나 사진과 글로 자신의 여행을 기록할 수 있는 앱이 있다. ‘포토로그’를 이용하면 남는 것은 사진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처음 가입하면 퍼즐처럼 지역별로 나뉘어 있는 한반도 지도가 뜬다. 이제 여행할 때마다 그 지역을 직접 찍는 사진으로 채워 나가기만 하면 된다. 도장 깨기 하듯 지역을 채워가는 것도 재미있고, 채울수록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지도가 완성되는 것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국내 여행 경험이 적은 이들은 아직 가보지 않은 지역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포토로그는 현재 국내판만 출시된 상태이지만, 해외판을 원한다는 유저들의 요구도 많으니 세계 지도에 사진을 채울 날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포토로그는 지도 위에 자신만의 사진과 추억을 남기며 기록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포토로그'를 통해 지도 위에 자신만의 사진과 추억을 남기며 기록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3. 재미와 편의를 모두 갖춘 국내 오디오 가이드 : 오디(Odii)

오디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직접 개발, 운영하고 있는 가이드 앱이다. 국내 대부분 지역의 여행 명소에 관한 오디오 가이드가 앱 하나에 모두 담겨 있다. 한 명소에만 해도 테마별로 다양한 가이드가 있어 골라 들을 수 있는 것이 장점. 때로는 명사가 읽어주는 스페셜한 가이드가 나오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경주, 포항 등이다. 앱에는 오디오 클립과 더불어 여러 장의 이미지도 첨부돼 있어 미처 못 보고 놓칠 수 있는 중요 볼거리를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무겁게 들고 다니거나 작은 글씨를 읽으려 애쓰지 않아도 되니 한 손에 들어오는 관광 해설 앱이야말로 여행을 가장 자유롭게 만들어주는 도구 중 하나라 할 수 있겠다.

한국관광공사 '오디'는 전국 여행 명소에 관한 가이드 오디오클립을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 '오디'는 전국 여행 명소에 관한 가이드 오디오클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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