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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컬들은 퐁뒤, 여기 가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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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컬들은 퐁뒤, 여기 가서 먹는다.
  • 여하연 기자
  • 승인 2020.01.06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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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뒤는 스위스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마차, 케이블카, 이글루, 알프스 헛간, 노천탕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먹는다. 스위스에서 퐁뒤 및 치즈를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스위스의 대표적인 음식 퐁뒤  ⓒ  스위스정부관광청
 노천탕에서 즐기는 퐁뒤  ⓒ스위스정부관광청
그슈타드 ⓒ 스위스정부관광청​
그슈타드 ⓒ 스위스정부관광청​

그슈타드(Gstaad)의 배낭 퐁뒤

퐁뒤란트 그슈타드 (Fondueland Gstaad)엣는 언제 어디서나 스위스 전통 요리, 퐁뒤를 즐길 수 있다. 아늑한 샬레 식당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퐁뒤를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마차 안에서도 배낭에서 꺼내서도 먹을 수 있다. 스위스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퐁뒤지만 그슈타드에서는 더욱 그렇다. 다양한 장소에서 2인용 식사로 충분한 퐁뒤 배낭을 판매한다. 스노우슈 하이킹이나 터보건 썰매를 타다가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싶다면, 세 개의 대형 퐁뒤 냄비 테이블 중 하나로 떠나는 여정을 계획해보자.

지트 달리에르에서 보름달 뜨면 먹는 퐁듀 ⓒ 스위스정부관광청
지트 달리에르에서 먹는 퐁듀 ⓒ 스위스정부관광청

지트 달리에르 (Gite d’Allieres)의 보름달 퐁뒤

지트 달리에르 신상은 스키 피스트와 스노우슈 하이킹 트레일 바로 옆에 자리한다. 이 산상 레스토랑은 저녁 특히 보름달이 뜨는 날 인기다. 보름달이 뜨는 날 스노우슈 하이킹이나 스키 투어를 마친 뒤에 먹는 퐁뒤는 더욱 맛있다. 이 지역 출신의 프리 스타일 스키 선수인 미틸데 그레모는 훈련이나 경기 중이 아닐 때 이 곳 테라스에 앉아 퐁뒤 먹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케이블카에서 먹는 퐁뒤 ⓒ스위스정부관광청
케이블카에서 먹는 퐁뒤 ⓒ스위스정부관광청

안데르마트 (Andermatt) 케이블카 퐁뒤

안데르마트에서는 오버 알프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뷰를 감상하며 케이블카 안에서 퐁뒤를 즐길 수 있다. 케이블카는 저녁 6시 30분에 출발한다. 계곡 아래로 반짝이는 안데르마트의 불빛과 산봉오리 위로 비추는 불빛을 감상하며 먹는 퐁뒤 맛은 환상적이다. 달콤한 초콜릿 디저트로 특별한 디너를 마무리하는 코스다.

에만탈 (Emmental) 이글루에서 먹는 퐁뒤

에멘탈 (Emmental) 지역에 있는 이글루 호텔 겔어리보덴 바트는 그 자체로 특별하다. 이글루에서의 하룻밤은 누구나 꿈꿀만한 특별한 체험이다. 이글루 레스토랑에서 스위스 전통 퐁뒤를 맛보고, 뜨거운 물주머니로 따뜻하게 데운 침상 덕분에 얼음 한 가운데에서 훈훈하고 아늑한 밤을 즐길 수 있다. 따뜻한 양가죽 아래로 파고들기 전, 스노우슈 하이킹을 나선 뒤 사우나에서 몸을 녹인 후 마지막으로 이글루 식당에서 맛있는 퐁뒤로 저녁 식사를 한다.

기차에서 먹는 퐁뒤 ⓒ스위스정부관광청
기차에서 먹는 퐁뒤 ⓒ스위스정부관광청

안데르마트의 아프레스키 기차 치즈

아르레스키 열차가 고도 6000미터를 아우른다. 안데르마트에서 오버알프 고개를 거쳐 디젠티스까지, 이 특별한 열차는 여섯 번 정차하며 슬로프나 목적지에 내려준다. 식음료 주문은 필수다. 이 지역에서 생산한 치즈와 건조육을 맛보면서 다양한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주말에는 기차에 DJ 가 있어 멋진 파티 장소로 변신한다. 낭만적인 풍광을 바라보며 기차 안에서 즐기는 퐁뒤 는 그야말로 꿀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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