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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 좋은 설날, 국내에서 쏠쏠하게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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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 좋은 설날, 국내에서 쏠쏠하게 즐기는 방법?
  • 황은비 기자
  • 승인 2020.01.22 0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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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 주요 고궁 및 미술관, 박물관 무료 개방
-극장, 국립공원 등 특별 공연 및 무료 프로그램 진행도
-직장인 위한 국내 여행 장려 혜택도 주목해볼 만
설 연휴를 맞이하여 국내 주요 고궁 및 국립공원을 무료, 할인 혜택으로 이용할 수 있다. ⓒPixabay
설 연휴를 맞이하여 국내 주요 고궁 및 국립공원을 무료, 할인 혜택으로 이용할 수 있다. ⓒPixabay

1월 마지막 주, 민족의 명절 설이 다가온다. 장거리 여행을 계획한 이들은 일찌감치 예약을 마쳤을 테지만, 아직 생각 중이라고 해도 늦지 않았다. 7일 정부가 발표한 설 민생안정대책에 따르면, 전국 각지의 주요 고궁 및 미술관, 박물관 등이 무료 개방 예정이다. 또,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코리아그랜드세일’도 개최된다.

설 연휴 기간인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경복궁∙창덕궁∙창경궁∙종묘 등 21개 궁과 능, 현충사∙세종대왕유적 등 유적기관이 무료로 개방한다. 서울∙과천∙덕수궁 등 국립현대미술관도 무료로 개방하고, 국립중앙극장의 경우 국립무용단 명절 기획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 14개 전국 국립박물관에서 민속놀이와 전통문화∙음식 체험 등의 행사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을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야외 나들이는 어떨까. 전국 7개소 국립공원은 입장료에 할인 혜택이 있다. 여기에는 서울 둘레길의 일부인 북한산과 둘레길의 난도가 높지 않아 누구나 걷기 좋은 지리산 등도 포함이다. 또, 생태탐방원에서 진행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의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여행을 원하는 직장인이라면 솔깃할 만한 소식도 있다. 정부는 23~27일, 근로자휴양콘도를 추가 확보하고, 월 평균 임금 제한 없이 모든 근로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근로자휴가지원제도도 계속 운영한다. 이를 활용해 중소기업 직원이 20만 원, 기업이 10만 원을 적립할 경우, 정부가 10만 원을 보조하여 전용 쇼핑몰에서 국내 여행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올해 설은 금~월요일까지 공식 4일의 연휴로 그리 긴 편은 아니지만, 휴일이 많지 않은 2020년에는 더없이 소중한 ‘빨간 날’이다. 무엇보다 진정한 새해가 시작되는 음력 설, 다시 한번 리프레시를 위한 여행을 계획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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