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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대란 L.A, 신상 호텔은 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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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대란 L.A, 신상 호텔은 반짝반짝
  • 황은비 기자
  • 승인 2020.01.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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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 로스앤젤레스행 항공편이 겨울방학 시즌과 연말연시 연휴로 인해 항공권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이 새롭게 즐길 수 있는 호텔을 소개했다. 신상이지만,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늘어나는 LA 방문객 수에 보다 여유롭고 새로운 숙소를 찾는 이들이 늘면서 주목해볼 만한 소식이다.
로스엔젤레스관광청이 추천한 L.A.의 신상 호텔 ⓒLA관광청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이 추천한 L.A.의 신상 호텔 ⓒLA관광청

특히 이번에 소개된 호텔들은 다운타운 로스앤젤레스(DTLA)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차이나타운, 리틀도쿄, 패션 디스트릭트 등과 함께 L.A.에서 필수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동네로 급부상한 곳이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의 성지 스테이플스 센터와 L.A. 라이브의 개장을 시작으로 지역의 부활을 알렸다. 다운타운 L.A.는 역사적인 건물들을 개조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럭셔리 호텔과 부티크 호텔이 밀집한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랜드마크와 맛집, 문화 명소가 한곳에 모여 있는 이곳에서 오랜 전통과 최신 트렌드가 어우러진 호텔에 머물러보는 것은 겨울 L.A. 여행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이 될 것이다.

2020년 초 개장을 앞둔 호텔
다운타운 히스토릭 코어 지역에 오픈할 웨이페어러 DTLA에는 수제 로컬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공용 라운지와 1930년대 컨셉의 스피크이지 바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펫 프렌들리 시설이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동반한 투숙 역시 가능하다. 한편 산타모니카에 로스앤젤레스 첫 지점을 선보였던 프로퍼 호텔이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트에 두 번째 지점을 개장할 예정이다. 

로스엔젤레스관광청이 추천한 L.A.의 신상 호텔 소호웨어하우스 ⓒLA관광청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이 추천한 L.A.의 신상 호텔 소호웨어하우스 ⓒLA관광청

소호 웨어하우스
2019년 10월 아츠 디스트릭트에 개장한 회원 전용 럭셔리 숙박시설 소호 웨어하우스는 1916년 지어진 후 아티스트들이 리허설장과 녹음실로 사용해왔던 오래된 건물을 개조한 호텔이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소호 웨어하우스는 비회원 투숙객들 역시 온라인으로 숙박 시설을 예약할 수 있으며 투숙 기간에 한해 부대 시설 및 호텔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등을 이용 가능하다. 소호 웨어하우스는 L.A.의 1920년대 및 1970년대에 유행했던 인테리어의 객실 48개를 보유하고 있어 마치 할리우드의 고전 영화에 나올 법한 호텔에서 숙박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로스엔젤레스관광청이 추천한 L.A.의 신상 호텔 혹스턴 ⓒLA관광청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이 추천한 L.A.의 신상 호텔 혹스턴 ⓒLA관광청

혹스턴 다운타운 LA
한때 철도공사, 공장, 사탕 가게 등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 럭셔리 호텔로 재탄생했다. 영국 런던의 유명 호텔 브랜드인 혹스턴이 2019년 10월 로스앤젤레스 지점을 오픈하며 미 서부 해안가 지역에 첫 번째 지점을 선보였다. 다운타운 L.A. 패션 디스트릭트에 개장한 혹스턴 다운타운 LA는 1922년 지어진 과거 로스앤젤레스 철도공사의 본사 건물을 개조해 만들어진 호텔이다. 한때 의복공장, 사탕 가게, 식료품점으로도 활용되었던 이 호텔은 174개의 객실과 루프탑 풀장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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