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3-11-20 10:15 (월)
대만 여행, 이제 짐 들고 다니지 마세요
상태바
대만 여행, 이제 짐 들고 다니지 마세요
  • 황은비 기자
  • 승인 2020.01.30 0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타오위엔 공항-호텔 수하물 무료 배송 실시
-타오위엔시 관광여행국, 더 가볍게 즐기는 대만 여행 위한 서비스
-타이베이, 타이중 등 유명 관광지뿐 아니라 소도시 연계 관광도 탁월
타오위엔 공항 무료 수화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다양한 대만 여행을 계획해볼 수 있다. ⓒPixabay
타오위엔 공항 무료 수화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다양한 대만 여행을 계획해볼 수 있다. ⓒPixabay

대만 여행이 더욱 가벼워진다. 대만 타오위엔 관광여행국은 공항에서 무료 수하물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알렸다. 타오위엔 공항으로부터 30여 개 지정 호텔로 제공된다.

짐은 보관소를 이용하면 비용이 발생하고, 숙소에 맡기는 경우 시간이 소요되는 등 여행객을 들 따라다니는 고민 거리이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를 통해 여행객들은 더 자유로운 대만 여행을 계획할 수 있게 됐다. 타이완 수도인 타이베이를 비롯해 타이중, 가오슝 등 도시 여행뿐만 아니라, 대만 특유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기회가 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대부분 여행객은 타이베이를 찾기 위해 타오위엔 공항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비교적 도시 중심의 관광을 선호해 왔다. 그러나 최근 세계적 이슈인 오버투어리즘 문제 속에 유명 관광지가 아닌 대안 여행을 찾는 움직임 속에 소도시를 주목하는 관광객도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만을 여행한 한국인 수가 역대 신기록을 경신해 더욱 시기적절한 서비스라 할 수 있다.

타이완 관광청 한국사무소에서는 “타오위엔 자체가 그리 큰 도시는 아니지만, 주변의 소도시와 함께 관광하기에 좋다.”며, “특히, 타오위엔 남쪽에 위치한 신주, 마오리 등은 타이베이나 타이중 등 관광도시와 비교했을 때, 대만의 예스러운 모습과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추천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대만 여행을 테마로 여러 소도시 여행지를 홍보한 바 있다.

타오위엔시 관광여행국에서는 공항-호텔 수하물 무료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타오위엔관광여행국
타오위엔시 관광여행국에서는 공항-호텔 수하물 무료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타오위엔관광여행국

타오위엔 공항-호텔 무료 수화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새로운 대만을 발견할 수 있는 여행에 가까워진다. 타오위엔 공항은 철도, 버스, 지하철 등을 장거리 및 주변 도시를 오가기에 용이한 교통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더욱 편리하다. 예를 들어, 공항에서 ‘타오위엔 공항 MRT-하오싱 패키지 티켓’을 구매하여 슬로시티인 따시, 츠후 등 명소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40분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지정된 타오위엔의 호텔에 투숙해야 한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운송장을 작성하고, 타오위엔 공항의 타이완 펠리컨 익스프레스 카운터로 가서 짐을 맡기면 인당 수하물 1개에 한해 호텔까지 무료로 배송된다. 시간은 매일 오후 2시 이전에 맡길 시, 당일 저녁 7시 배송이다. 해당 서비스에 관한 상세 정보는 타오위엔 공항 수하물 배송 서비스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국어 페이지: https://travel.tycg.gov.tw/ko/accommodation/baggagefree

더불어, 타오위엔 숙박으로 절약한 시간으로 이 도시를 더욱 즐겨보는 것도 좋다. 쇼핑하기 좋은 글로리아 아울렛, 중리 야시장 등 명소와 따시 떠우간, 스먼 활어, 롱깡 미간과 같은 다양한 식도락도 함께 즐겨보자.



당신만 안 본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