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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릉, 전주, 목포, 안동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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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릉, 전주, 목포, 안동의 공통점?
  • 황은비 기자
  • 승인 2020.02.03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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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관광거점도시 5곳 선정, 방한 도시 관광지로 육성한다
-국제관광도시에 부산 비롯해 다른 네 곳은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서울 집중 외국인 관광객 분산하고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 목적
문체부 선정 대한민국 관광거점 도시에 부산이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됐다. ⓒPixabay
문체부 선정 대한민국 관광거점 도시에 부산이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됐다. ⓒPixabay

문체부가 대한민국 관광거점 도시를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관련 브리핑을 열었다. 대상지는 부산, 강원 강릉, 전북 전주, 전남 목포, 경북 안동 다섯 곳이다. 이중 부산은 국제관광도시로, 다른 네 곳은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육성한다.

당장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의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이 서울에 집중되는 것을 각 지역으로 분산하는 목적으로 마련했다. 대한민국은 지난해에만 외국인 관광객 1,750만 명이 찾으며 역대 최고 방한객 수치를 달성하였으나, 지역 관광으로 이어지지 않는 문제가 제기된 탓이다. 이번 문체부의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은 2024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거점도시 공모에는 전국 지자체가 한정된 선정 카드를 얻기 위해 치열하게 경합했다. 1차 서면 심사에서 이번 선정지를 포함해 여수, 보령, 청주, 경주, 통영 등 총 9개 지역이 통과했고, 현장심사와 최종심사를 거쳐 총 5곳이 낙점된 것이다. 심사는 관광·건축디자인·도시계획·교통·스마트관광 등 다분야의 경쟁력을 기준으로 해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 위원회가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에는 특히 발전 잠재력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상승세를 탄 방한 관광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선정 도시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발돋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2020년 국비 총 159억 원이 투입되며, 도시별 수립계획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예산 규모와 세부 사업내용을 확정한다. 먼저, 2월 중 지자체 담당 공무원 대상,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공동연수부터 시작한다.

문체부 선정 관광거점도시 5곳의 사업 계획 ⓒ문체부
문체부 선정 관광거점도시 5곳의 사업 계획 ⓒ문체부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예산뿐만 아니라 사업 전반에 걸친 자문, 홍보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관광거점도시가 방한 관광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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