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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북부의 뜨는 도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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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북부의 뜨는 도시 4
  • 트래블러뉴스
  • 승인 2019.10.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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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휴가지를 찾고 있다면? 타이 북부의 뜨는 도시 네 곳을 추천한다. 광활한 차밭을 누비고, 느릿느릿 호숫가를 유영하며 미식을 만끽할 수 있다. 쉼이 필요한 이들에게 제격이다.
치앙라이(c)전재호
치앙라이 ⓒ전재호

1 치앙라이

타이 북쪽 끝자락에 위치한 치앙라이주의 주도. 13세기부터 약 500년에 걸쳐 타이 북부 일대를 지배했던 고대 란나왕국의 첫 번째 수도이기도 하다. 도시 대부분이 산으로 이뤄져 건조하고 서늘한 기후다. 덕분에 차와 커피의 명산지로도 이름 높다. 치앙라이주 북부의 메콩강 유역을 따라 미얀마, 라오스와 국경이 닿아 국경지대 골든 트라이앵글이 자리한다.

파야오 ⓒ전재호

2 파야오

산과 계곡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소도시다. 타이 북부 지방에서 가장 큰 담수호인 꽌 파야오가 자리하는데, 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는 물고기가 많아 북부 지역이 주요 낚시 스폿으로 사랑 받아왔다. 도이푸낭 국립공원에서는 여러 종류의 새를 관찰하는 생태 투어도 가능하다. 타이 중부나 남부 지역에서 치앙라이로 가는 관문도시다.

람빵 ⓒ전재호

3 람빵

타이 북부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방콕과 치앙마이 구간의 모든 철도가 통과하는 교통의 중심지다. 7세기부터 도시가 시작돼 유서 깊은 명소들이 남아 있으며, 질 좋은 고령토를 활용한 도자기 산업이 발달했다. 우거진 삼림지대 덕분에 티크 원목의 생산량이 높은 한편, 재배 작물과 광물 자원도 풍부하다.

수코타이 ⓒ전재호

4 수코타이

1238년 타이 최초의 독립국가인 수코타이 왕국의 수도로 건설된 도시. 1365년 아유타야에 속하기 전까지 크게 번성했다. 당시의 유적이 방대한 규모로 남아 있는 수코타이 유적공원이 오늘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보호받고 있다. 타이 최대 규모의 빛 축제인 로이 끄라통이 처음 생겨난 곳이기도 해서 매년 음력 10월이면 역사공원 일대가 현지인과 여행객으로 가득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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