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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즐길 오션 액티비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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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즐길 오션 액티비티 3
  • 송혜민 기자
  • 승인 2019.09.18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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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화된 부산 여행에 지친 이들이라면 오션 액티비티를 즐겨보자.
더 젊어진 부산여행을 책임지는 3가지, 해상 케이블카, 패러글라이딩, 요트투어가 주인공이다.
해상 케이블카
해상 케이블카

1 송도 해상 케이블카

송도는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으로, 1913년 개장했다. 1960~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해운대나 광안리보다 더 사랑받는 해변이었다. 하지만 1 988년, 그 시절 송도해수욕장 하늘을 지나던 케이블카의 운행이 중단되고, 부산 앞바다 오염 등 여러 이유로 한동안 관광지에서 밀려났다.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케이블카가 화려하게 부활하면서 송도는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최고 높이 86미터의 해상타워로 국내에서 가장 높고, 바다와 하늘 사이를 1.62킬로미터나 가로지른다. 동쪽으로는 송림공원, 서쪽으로는 암남공원이 펼쳐져 소담한 해안선을 구경하는 재미가 그만이다.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은 짜릿한 전율까지 선사한다. 해수욕장에 위치한 케이블카 정류장 송도베이스테이션은 부산역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어 찾기 쉽다.

LOCATION 부산시 서구 송도해변로 171

TEL 051-247-9900

WEB www.busanaircruise.co.kr

패러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

2 패러글라이딩

부산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단연 바다와 산, 도시의 화려함을 한눈에 담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바닷가에 앉아 산 너머로 뜨고 지는 해를 바라보고 트렌디한 펍에서 맥주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하늘에서 이 모든 것을 내려다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부산의 영도 봉래산과 송도 장군산에서 날아오르는 패러글라이딩에 몸을 싣는 것. 부산 서쪽에 위치한 활공장에서 비행을 시작하면 남쪽으로는 태종대, 서쪽으로는 거제도, 동쪽으로는 오륙도와 광안대교, 북쪽으로는 용두산공원과 남포동, 자갈치시장까지 샅샅이 보인다. 이렇게 발아래 바다를 두고 비행하며 사방으로 펼쳐지는 각기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는 부산이 전국에서 유일하다. 체험 가격에는 액션캠 촬영도 포함되어 있다. 날씨나 바람에 따라 활공장 위치가 변경되기도 하니 체험 당일 기상 상황을 꼭 확인해야 한다.

LOCATION 부산시 금정구 금정로 224

TEL 051-515-6870

WEB pusanpara.co.kr

요트투어
요트투어

3 요트투어

부산의 바다를 조금 더 프라이빗하고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요트투어를 추천한다. 넘실대는 바다 위에서 해안선 따라 늘어선 도시를 바라보는 일은 색다른 경험이다. 투어는 같은 시간대 예약 손님과 함께 탑승하는 것부터 일행끼리만 즐길 수 있는 것 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고, 파티나 프러포즈를 위한 준비까지 도와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원하는 시간대와 프로그램을 선택한 뒤 예약하면 된다. 그중 마린시티, 동백섬 & 누리마루, 해운대를 지나 광안대교 아래를 통과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동부산권의 화려한 바다를 만끽할 수 있다. 보통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바다 위에서 해변의 야경을 바라볼 수 있는 야경투어는 인기 만점이다. 선착장에 정박 중인 요트는 대부분 유럽에서 직접 공수한 것으로, 고급 호텔 못지않은 내부 시설을 갖추고 있다.

LOCATION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84

TEL 010-5767-5278

WEB www.oysteryac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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