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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벨기에, 내일은 네덜란드…두 가지 매력 지닌 여행지 7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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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벨기에, 내일은 네덜란드…두 가지 매력 지닌 여행지 7선
  • 트래블러뉴스
  • 승인 2021.06.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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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키토. 이하 부킹닷컴 제공

최근 해외 주요 국가들이 봉쇄한 국경을 개방하고, 정부가 '트래블 버블' 추진을 밝히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렇다면 가장 먼저 어디로 떠나면 좋을까.

여행 예약 플랫폼 부킹닷컴은 그동안 억눌러온 해외여행에 대한 욕구를 동시에 풀 수 있는 두 가지 매력을 가진 해외여행지와 숙소를 선정했다. 두 곳의 나라 또는 자연경관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 기쁨을 두 배로 느낄 수 있는 곳들이다.

◇ 프랑스와 스위스를 오가는 산장 호텔

동시에 두 나라에 머물러보는 경험을 꿈꿔왔다면 아르베즈 프랑코 스위스에서 그 꿈을 이룰 수 있다. 뾰족한 지붕이 매력적인 이 샬레(스위스식 산장) 호텔은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 바로 위에 있어 주방과 식사 공간, 일부 객실이 두 나라의 국경을 따라 나뉘어 있다.

심지어 머리는 스위스, 발은 프랑스에 둔 채로 잠을 잘 수 있는 객실도 있는데, 이곳의 투숙객은 프랑스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스위스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셈이다.

◇ 오늘은 벨기에, 내일은 네덜란드에서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국경 지역 중 하나인 바를러는 네덜란드와 벨기에 두 국가의 문화가 결합된 곳이다.

다만, 하나의 국경을 기준으로 두 국가가 나뉘는 대신 조각조각 나뉜 벨기에의 작은 월경지가 네덜란드 국토 곳곳에 파편처럼 박혀 있다. 이 때문에 마을 사람들의 국적이 집의 위치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은 이곳만의 흥미로운 포인트로 손꼽힌다.

바를러의 네덜란드 영토에 머무르고자 한다면 농장을 개조하여 만들어 자연을 만끽하기에 좋은 스할라위넨후버 숙소를 추천하며, 벨기에 영토에서 투숙하기를 원한다면 종마 농장을 개조한 곳으로 아늑하고 소박한 헷 페네커 비앤비가 있다.

◇ 세상의 중심, 적도에서 보내는 특별한 밤

적도 바로 위에 자리하고 있는 키토는 에콰도르의 수도이자 적도 지역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안데스산맥 고지대에 속한 키토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세계 최초의 도시 중 하나이기도 하여, 도시 중심부에는 여러 수도원과 바로크 양식의 교회를 만날 수 있다.

근교의 시우다드 미타드 델 문도(Ciudad Mitad del Mundo) 박물관에서는 세상의 중심인 적도선 위에 서보는 이색적인 경험도 가능하다.

풀룰라우아 화산(Pululahua Volcano)의 그림 같은 모습을 배경으로 삼은 숙소인 엘 크라테르는 개별 발코니를 갖추고 있어 근처에 있는 적도 기념비를 조망할 수 있다. 손으로 다듬은 석재를 사용한 에콰도르 고유의 건축 양식이 특징적이며, 아트 갤러리에서는 명성 높은 에콰도르 예술가들의 폭넓은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레스토랑에서는 에콰도르 요리를 즐기며 북반구와 남반구의 전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다.

◇ 두 개의 시간이 공존하는 지역

미국 네바다주와 애리조나주의 경계에 있는 후버댐은 산악 표준시와 태평양 표준시, 두 개의 시간대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곳이다. 후버댐은 미국에서 토목공학 랜드마크(National Civil Engineering Landmark)로 지정되기도 했는데, 투어에 참가해 댐의 역사를 포함한 다양한 이야기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된다.

후버댐에서 차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베스트 웨스턴 후버 댐 호텔은 볼더시티 중심가에 자리하고 있어 인근 명소를 둘러보기에 편리한 입지를 자랑한다. 또한, 스마트 객실을 비롯하여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 호텔 내에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싱벨리어 국립공원

 

 


◇ 두 대륙 위에 서 있는 기분은 어떨까

두 개의 주, 두 국가의 차원을 넘어 두 대륙의 경계에 서 있는 기분이 궁금하다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싱벨리어 국립공원으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슬란드는 사람이 거주하는 섬 중 유일하게 땅 위에서 맨눈으로 지질구조판과 해령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한 번에 두 대륙을 걸어보는 독특한 경험을 가능케 해준다.

싱벨리어 국립공원에서 차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호텔 그림스보르기르 럭셔리 룸 앤 아파트먼트에서 묵는다면 북미와 유라시아 지질구조판의 경계를 두 눈으로 직접 보고 걸어볼 수도 있는 경험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 산과 바다를 한눈에 담기

국토의 70%가 산이면서도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국은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기기에 최적이다. 특히 강원도 속초에서는 청량한 색감의 동해안과 푸른 녹음의 설악산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데, 한없이 푸르른 풍경은 생각만으로도 더위를 날려주는 듯하다. 국내 대표 여름 휴가지라고 할 수 있다.

숙소로는 산과 바다, 그리고 호수가 모두 내려다보이는 월드 스테이트 호텔 속초를 추천한다. 이 숙소는 청초호, 중앙시장, 생선구이 골목, 아바이 순대타운, 갯배 선착장 등 여러 주요 관광지와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 또한, 전 객실 무인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어, 프론트에서 대기할 필요 없이 간편하고 안전하게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할 수 있다.

 

 

 

 

 

 

 

트리 하우스 롯지

 

 



◇ 땅 위에서 즐기는 공중 체험

하늘과 땅 사이, 자연에 둘러싸여 독특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코스타리카의 나무 오두막집에서 하룻밤을 지내보는 것은 어떨까.

울창한 나무들 사이에 지어진 트리 하우스 롯지는 간도카-만사니요(Gandoca-Manzanillo) 야생동물 보호구역 근처에 자리한 독특한 매력의 숙소이다. 경사진 목조 현수교를 통해 나무 위 높이 있는 숙소를 출입할 수 있다.

매일 아침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일어나 숙소에 마련되어 있는 온수 욕조나 일광욕 테라스에서 휴식을 만끽하는 상상은 다시 안전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날을 한 층 더 고대하게 한다.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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