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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힐링 플레이스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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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힐링 플레이스 2곳
  • 송혜민 기자
  • 승인 2019.09.23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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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스테이 2곳을 소개한다.
ⓒ금강송 에코리움

1 금강송 에코리움

뜨거운 아스팔트와 고층 빌딩 사이에서 도시의 무더운 여름을 버텨냈다면 숲이 만드는 그늘 아래로 숨어들자. 여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천연림 군락지, 울진 금강 소나무 숲에 새로 문을 연 체류형 산림 휴양 시설, 금강송 에코리움이다. 체류형 휴양 시설이란 일정 기간 머물며 각종 스포츠나 웰니스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숙박 시설을 말한다. 금강송 에코리움은 ‘숲을 통한 쉼과 여유, 그리고 치유’를 콘셉트로 조성됐다. 시설은 크게 금강송을 알리기 위한 금강송테마전시관, 체험 시설을 갖춘 금강송치유센터, 사면이 금강송으로 둘러싸인 수련동과 황토찜질방, 금강송숲길탐방로로 이뤄져 있다. 피로를 풀고 심신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는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의 ‘리;버스Re;Birth 스테이’ 프로그램이다. 숲 치유, 요가와 명상, 천연 재료 DIY클래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LOCATION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십이령로 552

TEL 051-783-8904

코스모스 리조트
ⓒ코스모스 리조트

2 코스모스 리조트

모퉁이를 돌 때마다 다른 풍광이 펼쳐지는 곳. 지극히 한국적이면서도 이국의 정취를 가진 곳. 바로 울릉도다. 울릉도에서의 묘한 경험에 방점을 찍는 숙소 한 곳을 소개한다. 코스모스 리조트는 울릉도 북쪽, 섬의 웅장한 기백이 머물러 있는 추산리에 위치하고 있다. 송곳봉과 성인봉, 나리분지의 기운이 한데 모이는 곳이다. 리조트를 설계한 건축가 김찬중은 이곳이 단순한 건물이 아닌 기운을 담는 그릇이기를 바랐다. 또 울릉도의 신비로운 자연과 오래도록 융화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 덕분에 리조트 건물은 자연을 닮았다. 이를테면 해와 달의 궤적, 바람 같은 것들이다. 짧은 추석 연휴, 자연의 장엄한 기운 가운데서 몸과 마음의 기력을 회복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추천한다. 최근 영국의 유명한 건축, 디자인 매거진 <월페이퍼>가 발표한 ‘월페이퍼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이곳을 ‘세계 최고의 호텔’로 선정하기도 했다.

LOCATION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추산길 88-13

TEL 054-791-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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