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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여가 활동' 분석한 2019 하반기 여행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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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여가 활동' 분석한 2019 하반기 여행 트렌드
  • 이장숙 기자
  • 승인 2019.09.18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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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행족 증가 및 호캉스 인기 이어갈 듯. 홀로 여행을 떠나는 혼행족, 가까운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는 호캉스의 인기가 2019년 하반기에도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Free-Photos from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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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소속의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 2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유망 여가/생활서비스 분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함에 따라 소비 흐름을 선도할 계층은 수도권 및 대도시 지역의 에코세대(1977~1986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 세대) 임금 근로자이며, 이들이 선호하는 여가 활동으로는 건강관리/스포츠, 문화/취미/교육, 여행/휴식, 생활/뷰티 분야 등으로 분석됐다. 홈트레이닝과 웹툰/웹소설,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 등을 저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신종 여가활동으로 예측했으며, 반려 동식물이나 캠핑/호캉스 등은 상대적으로 고비용이지만 향후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전망했다.

또한 8월에 발표한 ‘서울시 직장인 출퇴근 트렌드 변화’ 보고서의 ‘직장인들의 여가 활동’ 분석에따르면 일과 삶의 균형 즉 워라벨을 중시하는 2030세대 또한 야근, 회식을 줄이고 정시 퇴근 후 자기 개발과 취미 생활을 하며 ‘나를 위한 소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를 즐기는 양상 또한 혼자서 즐기는 비중이 08년도에 35%에서 18년에는 62%로 증가했으며, 여가 활동의 주된 목적에 대해 32.6%가 ‘개인의 즐거움’이라고 대답했으며, ‘마음의 안정 및 휴식’이 뒤를 이었다.

이와 같은 여가 활동 성향을 분석해 볼 때, 여행 또한 홀로 여행을 떠나는 혼행족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멀리 떠나는 여행이 아닌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짧은 여행을 선호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가까운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며, 시간과 비용까지 절약할 수 있는 호캉스는 2019년 하반기에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일 여행 프로그램이나 금요일 오후시간과 주말을 합쳐 국내 및 가까운 동남아 지역으로 떠나는 여행 또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자료제공  하나금융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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