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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계에 부는 여성혼행족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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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계에 부는 여성혼행족 바람
  • 이장숙 기자
  • 승인 2019.10.06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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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 Female Travel’ 숫자 크게 늘어,
2017년을 기점으로 한국인 해외 여행자의 성비가 여성 우세로 바뀌기 시작했다.
여성혼행족 인기 여행지 중 하나인 스위스 취리히 ⓒphotosforyou from Pixabay
여성혼행족 인기 여행지 중 하나인 스위스 취리히 ⓒphotosforyou from Pixabay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여행을 목적으로 해외에 나가는 여성 출국자가 남성 출국자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해외 여행을 떠난 한국인 여성은 총 1245만 1000명(47%)으로 1238만 6000명(46.7%)으로 집계된 남성 해외 여행자보다 6만 5000명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2017년은 한국인 해외 여행자 성비가 처음으로 역전된 시점이다.
여성이 혼자 떠나는 여행은 국내에만 갇혀 있는 트렌드가 아니다. 글로벌 검색 포털 구글에서 여성혼행을 뜻하는 'solo female travel' 키워드 검색량은 최근 5년 간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인스타그램에서 확인되는 '#여자혼자여행' 태그는 2019년 7월 4일 기준으로 3만 9000여 건, '#solofemaletraveler' '#solofemailtravel' 태그는 27만 건에 달할 정도다. 숙소예약앱인 호스텔월드에 따르면, 여성혼행족은 크게 늘어 이들의 숙소 예약건수가 2015년 이후 88%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치안이 좋아 ‘여성혼행족’ 여행지로 꾸준한 예약률 상승을 보이는 나라로는 두바이, 스위스, 싱가포르, 대만, 캐나다, 핀란드 등이 꾸준히 랭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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