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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면서 좋은 일 하는 ‘착한 마라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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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면서 좋은 일 하는 ‘착한 마라톤 여행’
  • 오내영 기자
  • 승인 2019.09.18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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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 아래 열리는 이색 마라톤 축제.
마라톤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좋은 뜻에 동참하고 기분 전환 및 자신감 회복을 돕는 이색 마라톤 대회를 소개한다.
2018년, 서울에서 열린 핑크런 러닝 축제 ⓒ핑크런
2018년, 서울에서 열린 핑크런 러닝 축제 ⓒ핑크런

봄, 가을은 마라톤의 계절이다. 야외에서 경치를 보며 장시간 달려야 하는 운동이므로 혹서, 혹한이 없고 꽃, 단풍 등으로 주변 경치가 아름다운 봄, 가을이 안성맞춤이다. 9, 10월 두 달 동안 전국에서 90여 개의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대회 개최 취지도 매우 다양하다. 소방공무원과 마라톤 동호인들이 함께 소방공무원 국가직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의도 너른 들판을 달리는 '런 히어로 페스티벌(10월 12일, 여의도)', 유방건강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검진의 중요선을 알리기 위해 매년 전국 5개 지역에서 동시에 열리는 제19회 '핑크런(10월 13일)', 계란 농가와 시민들이 함께 뛰며 계란의 효능과 안전성을 몸소 알린다는 취지의 '계란 마라톤 대회(10월 12일, 하남 미사리 조정 경기장)' 등이 눈에 띈다.

좋은 뜻에 적극 동참하고, 기분 전환 및 자신감 회복 등을 위해 땀을 흘리는 ‘축제’ 같은 가을 마라톤 대회지만 의도하지 않게 부상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마라톤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우선 장시간 발에 큰 충격이 가해지므로 운동화는 땀이 잘 마르는 재질에 펑퍼짐하면서도 푹신한 종류를 고른다. 달리기 전, 5분 이상의 꼼꼼한 스트레칭으로 아킬레스건, 햄스트링(대퇴굴근), 사두박근 등 부상과 직결되기 쉬운 부위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은 필수 과정이다. 마지막으로 쉽게 지치지 않도록 걷기부터 시작하고 뛸 땐 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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