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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힙스터라면 주목! 2020년 뜨는 여행지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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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힙스터라면 주목! 2020년 뜨는 여행지 Best 5
  • 송혜민 기자
  • 승인 2019.10.17 0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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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예약 증가율 조사 결과 토대로 트렌디한 여행지 순위 소개
대규모 이벤트 개최지부터 친환경 도시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주목

에어비앤비가 2020년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전 세계 여행지 20곳을 발표했다. 

자체 데이터를 토대로 2019년 9월의 2020년도 예약 대비 2018년 9월의 2019년도 예약 증가율 추이를 분석한 결과, 내년에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지고 친환경적인 도시와 국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에어비앤비가 선정한 2020년도 추천 여행지는 총 20곳으로, 1위는 미국의 밀워키(전년 대비 예약률 729퍼센트 상승)가 차지했다.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한 관심과 함께 새롭게 떠오르는 여행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가 전년 대비 예약률 158퍼센트 상승하며 9위에 오르는 등 숨은 보석 같은 놀라운 여행지들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에 발사 예정인 화성 탐사선 '마스 2020' 기지가 자리한 미국 플로리다주의 케이프커내버럴(12위), 다수의 서핑 대회가 열리는 브라질 우바투바(15위) 등 대규모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도시,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예약 증가율을 기준으로 에어비앤비가 선정한 트렌디한 여행지 20곳 중 Top5만 꼽아본다.

ⓒ에어비앤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에어비앤비

Top1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전년 대비 예약률이 729퍼센트나 상승하며 뜨는 여행지 1위에 등극했다. 내년도 민주당 전당 대회 개최예정도시다. 미시간 호수 연안에 자리한 역사적 도시인 밀워키는 여행객들에게 관심을 비교적 덜 받는 도시였으나 멋진 바와 레스토랑, 세계적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가 설계한 밀워키 미술관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명소가 있다. 낭만적인 자전거 전용도로도 갖추어져 있다.

ⓒ에어비앤비
스페인 빌바오 ⓒ에어비앤비

Top2 스페인 빌바오
빌바오는 쇠퇴하던 공업도시에서 세계적인 문화중심지로 탈바꿈한 놀라운 도시다. 빌바오는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구겐하임 박물관의 개관으로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2018년에는 '올해의 유럽 도시'에 선정되기도 했다. 내년도 유럽축구선수권 대회인 UEFA 유로 2020 개최지 중 하나로, 스포츠팬들이 방문하고 싶어하는 도시로도 거듭날 예정이다.

ⓒ에어비앤비
태국 부리람 ⓒ에어비앤비

Top3 태국 부리람
태국 부리람은 태국의 크메르 제국 유적이 많이 남아있는 곳으로, 지난해 대비 예약률이 383퍼센트 증가했다. 가장 잘 알려진 곳은 파놈 룽 역사공원으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사원과 맞먹는 규모를 자랑한다. 또 부리람은 스포츠 행사로 '핫'한 여행지로 뜨고 있다. 2018년도에는 부리람 국제 레이싱 서킷에서 '제 1회 그랑프리 모터사이클 레이싱 슈퍼 바이크 경주'가 열렸고, 마라톤 대회도 매년 열린다. 내년 3월에는 모터사이클 경주대회가 또 개최된다.

ⓒ에어비앤비
호주 빅토리아주 선베리 ⓒ에어비앤비

Top4 호주 빅토리아주 선베리
멜버른에서 북서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선베리는 광활한 자연, 와이너리와 빅토리아 시대의 건축물을 만날 수 있어 현지인에게도 인기 높은 여행지다. 전년 대비 예약률 356퍼센트 상승하며 4위에 올랐다. 선베리는 영국과 호주 간 크리켓 국가 대항전인 '디 애쉬즈'의 탄생지로도 유명하다. 2020년에는 맬버른이 ICC T20 월드컵을 개최함에 따라 선베리가 크리켓 팬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에어비앤비
루마니아 ⓒ에어비앤비

Top5 루마니아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언덕, 옛 모습을 간직한 시골 마을...루마니아는 관광지화 되지 않은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선택지다.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의 원시림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 환경성과지수를 기준으로 생태계 활력 부문에서 전 세계 15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예약율은 298퍼센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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