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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여행, 그린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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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여행, 그린보트
  • 오내영 기자
  • 승인 2019.10.16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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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의 환경 테마 크루즈 '그린보트'에 올라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유익한 여유를 가져보는 환경재단 주관의 착한 크루즈 프로그램이다. 7박 8일 동안 환경•인권•역사•문화•정치 등 여러 분야 셀럽들과 교류하며 강연을 듣고 플라스틱 디톡스 등 환경 체험 활동도 한다.
환경재단 주관의 그린보트 ⓒ그린보트 홈페이지
환경재단 주관의 그린보트 ⓒ그린보트 홈페이지

평화와 환경을 테마로 하는 뜻 깊은 항해가 있다. 환경재단의 '그린보트'가 그것이다. 이번으로 14회째를 맞이하는 그린보트는 일반 크루즈 여행과 달리 배 안에서 역사, 문화, 예술, 경제 등 각계 분야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하는 강연 및 워크숍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유홍준 교수,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정재승 교수, 소설가 정유정•은희경, 사진작가 조세현 등 평소에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 지구 환경 개선을 위해 나눌 주제는 '에코라이프: 즐거운 불편'이다.

그린보트 항해를 책임질 선사는 이탈리아 선적의 호화 유람선 ‘네오로만티카호’다. 5만7000톤(t)급으로 12층 건물 높이에 길이는 220m 규모다. 매일 밤 라틴 댄스, 라이브 공연, 뮤지컬이 펼쳐지는 공연장을 비롯해 야외 수영장, 스파, 도서관, 인터넷룸, 아트리움, 카지노, 레스토랑, 와인 바, 커피&초콜릿 라운지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화려한 놀이공간을 갖췄다.

제14회 그린보트의 기항지는 추운 겨울에도 평균기온 15~25도 정도인 따뜻한 남쪽 나라. 지질학적으로 매우 독특한 해식 경관을 자랑하는, 예류지질공원이 있는 타이베이 북쪽의 기륭, 거대한 자연을 바탕으로 풍부한 생물 자원을 보유한 아름다운 항구도시 화롄을 거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빛나는 대한민국의 보물 같은 섬 제주도로 향하는 여정이다.

그린보트의 기항지 중 하나인 따뜻한 항구도시 화롄 ⓒ더트래블러
그린보트의 기항지 중 하나인 따뜻한 항구도시 화롄 ⓒ더트래블러

12월 7일 출발, 제14회 그린보트
-기간: 2019년 12월 7일(토)~14일(토), 7박 8일
-선박: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5만 7천 톤)
-인원: 1,400명
-기항지: 대만 기륭•타이베이•화롄, 대한민국 제주도
-게스트: 유홍준, 정재승, 정유정, 은희경, 오은, 이슬아, 조세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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