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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성수기에 더 저렴해지는 여행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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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성수기에 더 저렴해지는 여행지가 있다?
  • 황은비 기자
  • 승인 2019.10.25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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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피디아 ‘2019 연말 여행 트렌드’ 발표
-아시아에서는 상해, 발리, 유럽은 뮌헨, 밀라노 등
-연말연시 항공권은 출발일 2~4주 전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

2019년도 어느새 연말을 앞두고 있다. 연중 미뤄뒀던 모임과 송년회 일정 때문에 바쁜 시기이지만, 연휴를 활용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신정 연휴가 모두 수요일이므로 연차를 아깝지 않게 활용하기 위해 정보력이 필수다. 이에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에서는 연말에도 합리적으로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용객 예약 추세를 분석한 자료를 내놨다.

익스피디아 통계에 따르면 연말연시 항공권과 숙박이 저렴해지는 여행지가 있다.
익스피디아 통계에 따르면 연말연시 항공권과 숙박이 저렴해지는 여행지가 있다.

연말 여행, 아는 만큼 슬기롭게 준비

흔히 연말연시는 여행 성수기 시즌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으나, 의외로 평소보다 저렴하게 항공편과 숙박을 구할 수 있는 지역도 있다. 익스피디아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상해와 인도네시아 발리로 향하는 항공권은 연 평균가 대비 각각 18%, 11% 저렴했다. 장거리는 영국 런던(21%)과 미국 로스앤젤레스(17%), 프랑스 파리(10%)가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숙박이 저렴한 곳도 있다. 독일 뮌헨 소재 호텔은 연 평균가 대비 29%,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호텔은 24%까지 저렴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21%), 스위스 인터라켄(20%), 캐나다 밴쿠버(19%), 스페인 세비야(17%)의 숙박 상품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대를 보였다.

익스피디아에 따르면, 중국 상해는 연말 시즌 연 평균가 대시 항공권이 저렴해지는 곳이다. ⓒ익스피디아
익스피디아에 따르면, 중국 상해는 연말 시즌 연 평균가 대시 항공권이 저렴해지는 곳이다. ⓒ익스피디아

연말연시 항공권은 이때가 가장 저렴

연말연시 항공권을 마련할 때는 출발일 2~4주 전 시점에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행까지 3개월 이상 남은 시점에는 항공권 가격이 오히려 두 배가량 높았다. 숙박 상품의 경우, 여행 일정에 가까워질수록 가격대가 낮아지지만, 희망하는 숙소가 있거나 지역 내 인기 호텔을 찾는 경우에는 예약이 일찍 마감될 수 있음으로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익스피디아 마케팅팀 이은주 매니저는 “보편적으로 연말은 여행 성수기 시즌으로 여겨지지만 남은 연차를 사용하거나 한 해의 마무리와 새로운 시작을 특별하게 준비하고자 이 시기에 맞춰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며, “연말 여행을 계획 중인 경우, 이번처럼 익스피디아에서 제공하는 최신 정보와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와 예약 팁을 참고하면 합리적인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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