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나무, 낙엽송, 졸참나무, 층층나무, 자작나무로 둘러싸인 친환경 숙소에서 청량한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면 '숲체원'으로 가자. 떨어진 낙엽 사이로 도토리와 다람쥐도 볼 수 있고, 피톤치드 가득한 무장애 데크로드를 걸으며 학업 및 업무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하룻밤 자는 데 2~3인 기준 3만원 대로 가격 부담도 적다. 단, 홈페이지를 통한 발 빠른 사전 예약은 필수다.
국토의 64%를 차지하는 산림을 활용해 숲 체험과 숙박, 식사를 함께 즐기며 피톤치드 가득한 청량한 힐링을 구할 수 있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산림복지시설 '숲체원'이 주말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울창한 나무숲에 자리한 전국 소재 숲체원은 무장애 데크로드를 설치,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숲을 만끽할 수 있는 데다 숙박료가 2~3인 기준 하루 3만원 대로 저렴해 1박2일 힐링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2019년 10월 17일엔 중부권에서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국립대전숲체원도 문을 열었다. 나무숲으로 둘러싸인 호젓한 숙소(20실, 135명 수용)를 비롯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엘리베이터로 숲속에 닿을 수 있는 데크로드, 숲속도서관, 유아 특화 프로그램 등을 갖추었다.
현재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숲체원은 청태산 해발 680m에 위치한 국가 1호 산림교육센터 횡성숲체원, 방장산자연휴양림에 폭 안겨 있는 장성숲체원, 지난해 영남 알프스에 둥지를 튼 청도숲체원, 올해 10월에 개원한 방동저수지 인근 성북동 산자락의 대전숲체원 네 곳이다.
-숲체원이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하는 친환경 산림교육전문 휴양시설로, 가족 및 학생 단체를 위한 친환경 숙박시설, 숲으로 이어지는 무장애 데크로드, 연령 및 유형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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