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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계천 ‘서울빛초롱축제’ 동화 속 주인공들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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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계천 ‘서울빛초롱축제’ 동화 속 주인공들 만난다
  • 황은비 기자
  • 승인 2019.11.05 0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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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개막, 오는 17일까지 청계광장~수표교 구간에서 열려
-‘당신의 서울, 빛으로 꾸는 꿈’ 주제, 다채로운 등 작품 및 체험행사 마련
-타이완 관광청 참가, 해외 도시•국가 랜드마크 모형 등 눈길

‘2019 서울빛초롱축제(Seoul Lantern Festival 2019)’가 11월 1일 개막했다. ‘당신의 서울, 빛으로 꾸는 꿈’을 주제로 서울 청계광장에서 수표교 구간 1.2km에서 오는 11월 17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이번 축제는 (재)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이 주최․주관하고 서울특별시 후원, 타이완관광청, KEB하나은행,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에서 협찬했다.

전년도 서울빛초롱축제 행사장 ⓒ서울빛초롱축제
전년도 서울빛초롱축제 행사장 ⓒ서울빛초롱축제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서울빛초롱축제는 2009년 첫 시작해, 지금까지 2,300만 명이 관람한 서울 대표축제 중 하나이다. 특히 올해는 남녀노소, 내외국인이 모두 교감할 수 있도록 ‘동화’를 소재로 변신을 꾀했다. 청계천 내 축제장은 구간별 테마를 바탕으로 한지등(燈)과 함께 ‘소리·영상 동화’와 ‘OST 버스킹’까지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번 축제는 시각⦁청각 장애인들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체 주제 아래 나뉘는 테마는 총 4개로 각각 ‘당신의 동화, 서울’, ‘서울, 동화를 만나다’, ‘서울, 옛시간을 이야기하다’, ‘함께 꿈꾸는 동화, 서울’이다. 특히 광통교에서 장통교 구간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위인 ‘세종대왕’과 ‘이순신과 거북선’을 한지등(燈)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선조들의 문화와 전통연희가 국악 선율과 함께 빛으로 펼쳐진다.

올해 서울빛초롱축제는 자치구 및 주변 상권과의 상생을 꾀했다. 강동구 주민들, 종로구 종로문화재단, 도봉구, 경기 양평군 등이 참여했으며, 청계천 주변 다동 및 무교동 관광특구 맛집지도를 등으로 만들어 전시했다.

2019서울빛초롱축제에 설치된 타이완 옥산과 등불 모형의 한지등 ⓒ타이완관광청
2019서울빛초롱축제에 설치된 타이완 옥산과 등불 모형의 한지등 ⓒ타이완관광청

또, 타이완관광청이 함께하여 ‘2020 타이완 척량산맥 여행의 해’ 기념, 타이완의 옥산과 풍등을 한지등으로 연출했다. 2020년 2월 ‘타이완 등불 축제’와 연계하여 한국에 타이완 여행의 매력을 알리고자 함이다.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도 중국의 상징인 ‘판다’를 주인공으로 한 등을 선보인다.

이 밖에 서울빛초롱축제의 대표 체험행사인 ‘소망등(燈) 띄우기’를 비롯해 동화 등(燈)을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되는 ‘종이 동화등 & 서울등 만들기’ 등이 축제장의 중간 지점인 ‘광교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축제 점등시간은 월~금은 17:00부터 22:00까지, 토~일은 17:00부터 23:00까지이다. 단, 매일 기상 상황에 따라 점등시간과 소등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관람에는 평균 1시간가량 소요되며, 체험 프로그램 참가 외에 입장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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