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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 고품격 한옥스테이 ‘최참판댁 한옥문화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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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 고품격 한옥스테이 ‘최참판댁 한옥문화관’ 오픈
  • 황은비 기자
  • 승인 2019.11.12 0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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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정식 오픈, 전통한옥 4동 5실… 군청 홈페이지 예약 접수
-17억원 사업비 투자, 팔작목, 맞배목, 우진각목 등 전통한옥 구조
-박경리 소설 ‘토지’의 무대, 섬진강 어우러진 관광 명소 탄생
하동 최참판댁 한옥문화관이 정식 오픈한다. ⓒ하동군
한옥문화관에서는 소설 '토지'의 배경과 섬진강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하동군
하동 최참판댁 한옥문화관이 정식 오픈한다. ⓒ하동군
하동 최참판댁 한옥문화관이 정식 오픈한다. ⓒ하동군

지난달 개관한 '최참판댁 한옥문화관'이 8일 정식 오픈한다. 하동군은 한옥문화관이 지난달 12일 개관한 이후 내부 인테리어 등을 마무리하고 정식 이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옥문화관이 자리한 하동군 악양면은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이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체험형 숙박시설을 제공하고자 사업비 17억 원을 들여 전통 한옥 구조로 건축했다. 기와지붕에 팔작목구조 1동(안채), 맞배목구조 1동(사랑채), 우진각목구조 2동(동·서별채) 등 4동 5실 규모이다. 개관 이후 방·거실·주방 등의 내부 인테리어와 침구 및 비품·주방용품 확보, 화재감시용 CCTV 설치 등의 준비 과정을 통해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로써 악양면 최참판댁 일원에는 한옥체험관(섬진재·지리재), 숙박체험동(김훈장·김평산네) 등 기존 시설 4동 10실(40명 수용)을 포함해 숙박 시설이 총 8동 15실, 58명 수용 규모로 늘어났다.

한옥문화관은 소설 '토지'의 배경과 섬진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하동군
한옥문화관에서는 소설 '토지'의 배경과 섬진강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하동군

군 관계자는 “한옥문화관이 정식 오픈함으로써 최참판댁 일원이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로컬문화를 체험하는 전통문화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게 됐다”며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옥문화관을 이용하면 소설 <토지>의 무대 평사리 황금 들판과 섬진강, 지리산 구재봉 등 아름다운 풍경에 더해 주변 명소인 최참판댁, 평사리문학관, 조씨고가, 천연기념물 문암송과 십일천송 등 관광명소와 함께 아늑한 한옥 스테이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숙박 예약은 군청 홈페이지 내 공공시설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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