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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탑승이 두렵다면? 비행기 공포를 극복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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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탑승이 두렵다면? 비행기 공포를 극복하는 방법
  • 권아름 기자
  • 승인 2019.09.23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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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공포증을 이겨내는 9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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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신의 공포가 무엇인지 파악한다.

비행기 사고, 좁은 공간에 대한 두려움, 이착륙과 난기류, 조종사에 대한 신뢰감 부족 등 비행기 탑승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우선, 자신이 느끼는 공포의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야 대책을 강구할 수 있다.

 

2 난기류는 자연적인 현상이다.

비행기 공포증의 원인으로 가장 많이 꼽히는 이유가 ‘난기류’다. 기체가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현상이 위험을 경고하는 듯 느껴지지만 사실 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늘을 나는 새가 바람에 따라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을 생각하면 가장 이해하기 쉽다.

 

3 비행기의 원리를 이해한다.

비행기 엔진이 고장 날까 두려운가? 비행기는 순전히 엔진의 힘만으로 운항하는 것이 아니다. 정확히는 ‘날개’로 하늘을 난다. 3만 피트 상공을 날아가는 비행기는 엔진에 결함이 생기더라도 무려 160킬로미터를 더 날 수 있다. 비행기 운항 원리를 이해하면 비행기 공포증의 이유 중 대부분이 해소된다.

 

4 시간을 30분 단위로 나눠 집중한다.

편지를 쓰거나,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 평소 하고 싶었으나 시간적 여유가 없어 하지 못했던 일을 비행기 안에서 해보길 권한다.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다는 사실보다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는 일은 불안을 잠재우는 데 도움이 된다. 장거리 비행 시 시간을 30분씩 나눠 활용하면 집중도가 높아진다.

 

5 이완 요법을 익혀둔다.

불안감을 해소하는 방법 중 하나인 이완 요법을 미리 익혀두면 도움이 된다. 몸의 근육을 수축하는 동작으로, 불안감이 몰려올 때 잠시 숨을 멈춘 채 길고 깊게 숨을 들이 쉰 뒤 내쉬는 것만으로도 긴장감이 감소한다. 팔다리의 양쪽을 번갈아 가며 치는 행동도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방법 중 하나다.

 

6 카페인과 알코올은 금물이다.

비행기 공포증을 이겨내려 술을 마시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허나 알코올에는 뇌를 각성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어 자칫 신경을 흥분시켜 공포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따라서 기내에서 혹은 비행기 탑승 전 술은 최대한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카페인도 알코올과 비슷한 효과를 내니, 커피도 삼가는 게 좋다. 소화가 안 되는 상태 역시 멀미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기내에선 과식하지 않도록 한다.

 

7 여행 전 비행기 공포증과 관련된 동영상을 본다.

유튜브에 ‘피어 오브 플라이트Fear of Flight’를 검색해볼 것. 조종석에서 비행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무수히 나오는데, 비행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볼 수 있다. 실제로 항공사에서 진행하는 비행기 공포증 극복 프로그램 중에는 조종석에 동승해 비행을 경험하는 과정도 있다. 이와 비슷한 효과를 받을 수 있다.

 

8 여행지에서 경험할 즐거운 일을 상상한다.

매우 단순한 방법이나 비행기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필수적인 활동이다. 여행지에서의 즐거운 일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비행기에 탑승하거나 비행하는 동안 도움이 된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다시 만날 사랑하는 이들의 얼굴을 떠올려도 좋다.

 

9 전문 기관에 도움을 요청한다.

어떤 방법으로도 비행기 탑승조차 할 수 없다면 전문 기관에 도움을 요청한다. 심리상담소에서 상담받거나 불안을 잠재우는 약을 처방 받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다양한 항공사에서는 비행기 공포증과 관련한 체계적인 프로그램도 진행하니, 공포증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를 찾아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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