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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후 머리 식히기 좋은 야간 명소_덕수궁 달빛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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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후 머리 식히기 좋은 야간 명소_덕수궁 달빛 산책
  • 오내영 기자
  • 승인 2019.11.15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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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시험 후 천천히 소요하듯 걸으며 힐링할 곳이 필요하다면 밤 9시까지 야간 개장하는 고즈넉한 옛 궁궐로 가보자. 달빛 아래 은은히 빛나는 고색창연한 옛 건물들과 잘 정돈된 연못 그리고 정원 사이사이를 산책하노라면 시끄러운 속도, 복잡한 머릿속도 바람에 헹궈낸 듯 조금은 편안해진다.
밤 9시까지 야간 개방하는 조선시대 궁궐 덕수궁. 천천히 소요하듯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오내영
밤 9시까지 야간 개방하는 조선시대 궁궐 덕수궁. 천천히 소요하듯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오내영

덕수궁은 서울특별시 중구에 있는 궁궐로 본디 월산대군의 집터였으나 임진왜란 이후 ‘정릉동 행궁’이라는 이름으로 선조의 임시 거처로 사용되었다. 광해군 때 경운궁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1907년 고종이 머물게 되면서 임금의 장수를 빈다는 바람에서 덕수궁(德壽宮)이라고 불리게 됐다.

관람 시간은 밤 9시, 입장 시간은 밤 8시까지다. ⓒ오내영
관람 시간은 밤 9시, 입장 시간은 밤 8시까지다. ⓒ오내영

덕혜옹주의 유치원으로 쓰였다는 준명당, 고종이 직접 쓴 현판이 걸린 즉조당, 선조가 머물던 우리나라 최초의 이층 건물 석어당, 동서양의 조화가 이채로운 정관헌, 고종이 승하한 함녕전 등 불이 켜진 전각들이 2019년의 현대적인 건물들과 어우러져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수백 년의 역사, 희로애락 출렁이는 옛 궁궐의 이야기들이 달빛을 받아 더욱 반짝인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이지만 19세 이하, 한복을 착용한 자는 무료다. 입장 시간은 오후 8시까지이고 관람 시간은 오후 9시까지다.

•매표 및 입장시간 09:00 ~ 20:00

•관람시간 09:00 ~ 21:00(★야간개방 : 오후 21시까지★)

•입장료 19세 이하, 한복을 착용한 자는 무료

•위치 지하철 2호선 시청역 2번 출구

•휴궁일 매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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