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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힙합공연 즐겨요 ‘2019 서울지식이음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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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힙합공연 즐겨요 ‘2019 서울지식이음축제’
  • 황은비 기자
  • 승인 2019.11.20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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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서울북페스티벌’→‘서울지식이음축제’로 새단장
-평소 도서관에서 경험할 수 없던 이색 프로그램 운영
-‘미래를 위한 도서관’에 대한 논의 2019서울지식이음포럼도 열려
서울북페스티벌이 올해부터 서울지식이음축제로 개최된다. ⓒ서울시
서울북페스티벌이 올해부터 서울지식이음축제로 개최된다. ⓒ서울시

서울시의 ‘서울북페스티벌’이 ‘2019 서울지식이음축제’로 새롭게 태어난다. 'Beyond Library'를 주제로 이번 축제는 서울도서관에서 힙합 공연, 야외 독서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 날짜는 11월 23~24일 이틀간이다.

2008년부터 진행되어 온 ‘서울북페스티벌’은 매년 서울도서관 앞 서울광장에서 열려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부터는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도서관을 넘어 남녀노소 모든 시민들에게 열린 독서문화 축제, ‘2019 서울지식이음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도서관에 대한 기존 고정관념에 도전하여 도서관의 혁신과 사회적 역할을 모색한다는 취지이다. 평소 도서관에서 경험할 수 없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시민들이 지식을 얻고 나누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공유하면서 집단지성을 통해 혁신이 탄생하는 공간이 ‘도서관’이라는 것을 발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축제가 열리는 이틀간 서울도서관을 찾는 남녀노소 누구나 풍부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들을 만날 수 있다. 도서관 곳곳에서 이색적인 책 읽기를 해볼 수 있고, 전시와 공연도 열린다. 또한, 홈페이지 사전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 강연 및 토크쇼도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누워서 독서하기 ‘눕독’, 야외독서 ‘이글루프탑’ 등 이색적인 책 읽기 체험부터 ‘아크앤북’과 콜라보한 도서전시 ‘Fun From Book’이 서울도서관 곳곳에 설치되며, 정숙해야만 할 것 같은 도서관에서 만나는 힙합공연 ‘지식래퍼’, 어르신 모델들의 런웨이 퍼포먼스 ‘ITDA Runway’와 같은 신나는 공연도 펼쳐진다. 이 외에 ‘톡톡하게’, ‘워킹&토킹’, ‘리틀 트래블러’ 등 홈페이지 사전접수를 통해 진행되는 주제별 토크쇼에 참여하여 평소 만나볼 수 없었던 분야별 전문가들과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도 있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서울시 대표 도서관 축제인 ‘2019 서울지식이음축제’를 통해 도서관을 넘어 시민과 시민, 시민과 지식, 시민과 세상이 이어지는 '지식문화도시, 서울'이 실현되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축제가 ‘도서관’의 새로운 모습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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