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10월 한국관광통계 발표
-NO재팬 분위기에도 꾸준히 늘던 일본인 여행객 처음으로 줄어
-한국 찾는 해외 여행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
-NO재팬 분위기에도 꾸준히 늘던 일본인 여행객 처음으로 줄어
-한국 찾는 해외 여행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
한일관계 악화로 일본을 찾는 한국 여행객이 급감한 가운데, 10월 한 달간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22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10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일본인 방한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감소했다. NO재팬 영향에도 꾸준히 성장 그래프를 이어오던 방한일본인 수가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10월 한 달 동안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은 24만 8541명, 작년 10월의 경우는 29만 468명이었다.
특히 다른 국가들은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보인 까닭에, 일본의 감소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해당 통계에 따르면 10월 동안 한국을 찾는 전체 외국인 관광객은 약 166만 명으로 작년보다 8.4% 증가했다. 특히 중국은 약 20%, 대만은 28%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가을 성수기 요인뿐만 아니라, 대만의 경우 쌍십절 연휴를 맞이하여 항공 노선이 늘어난 것의 영향으로 보인다. 중국은 최근 인센티브 관광으로 한국을 찾는 단체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인한 것이다.
한일관계의 영향으로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은 점점 줄어 3분의 1까지 떨어진 상태다. 따라서, 방한일본인 수도 첫 감소세를 보인만큼, 마찬가지로 하락세에 접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작년 대비 해외로 여행을 떠난 한국인 여행객은 약 215만 명으로 8.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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