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코타이 지역에 우뚝 솟은 화려한 외관의 MGM 코타이를 이재윤이 찾았다. 감각적이고 화려한 그리고 맛있는 호캉스를 즐겼다.
“여행에서 숙소는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죠. 여행갈 때 숙소는 제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선택하는데, 먹고 운동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 호텔 레스토랑이나 헬스장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마카오의 다양한 리조트에 묵어보았지만 MGM 코타이는 처음이에요.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인 것이 느껴질 정도로 매우 현대적이고 모던하네요.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마카오의 느낌과 MGM의 철학이 잘 섞여있어요.”
황금 사자로 유명한 MGM 코타이에 들어서자 모던하고 깔끔한 외관과는 달리 내부의 화려함에 감탄이 끊이질 않는다. 34억 달러의 통합 리조트로 지난 2018년 개장한 MGM 코타이의 가장 큰 볼거리 중 하나는 로비의 스펙타클Spectacle이다. 스펙타클은 다양한 크기의 LED 스크린 25개로 만들어진 거대한 360도 디지털 캔버스다. 건설 비용만 3천700만 달러가 넘는데 지붕 높이가 37m에 달하고, 8,073.1㎡의 면적(테니스장 약 30개에 해당)을 덮고 있다.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이 흐르는 스펙타클에 둘러싸인 로비는 화려한 예술작품으로 감싸 MGM 코타이를 찾는 고객들이 편히 쉴 수 있게 돕는다.
“어느 나라에서건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려 노력해요. 휴식과 음식은 떼려야 뗄 수 없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호텔 레스토랑에 관심이 많아요.” MGM 코타이의 다양한 레스토랑에는 세계적인 셰프들이 만든 정갈하고 화려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그 중 춘Chun 레스토랑은 고급 재료와 뛰어난 기술로 만들어진 정통 딤섬 등 중국 전통 요리로 이재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곳의 딤섬은 부드럽고 풍부한 육즙이 입안을 고급스럽게 해주는 것 같아요.”
고급 다이닝 레스토랑 아지Aji 역시 MGM 코타이가 자랑하는 곳이다. 페루의 식재료가 일본의 섬세함과 만나 이국적이면서도 독특한 요리를 선보인다.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맛이에요. 제 음식 세계의 지평을 넓혀줄 요리가 될 것 같아요.” 마카오 최초의 페루와 일본의 퓨전 레스토랑에서 이재윤은 독특하면서도 매력 있는 요리에 빠져버렸다.
MGM 코타이의 또 다른 매력은 예술작품이다. 로비에는 동서양, 전통과 기술을 잇는 주제를 가진 300여 개의 현대 미술의 예술 컬렉션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청나라 시절 만들어진 대형 양탄자, 떨어지는 물을 형상화한 조각품, 화약으로 에너지와 희망을 표현한 예술 작품 등은 이 호텔의 또 다른 볼거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