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내년부터 대대적 리노베이션

-1988년 문열어 개관 30주년 맞이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전 객실 운영 중지하고 리노베이션 및 호텔 외관 전면 탈바꿈 -레스토랑, 연회장,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정상 운영 예정

2019-12-04     황은비 기자
개관

서울 삼성동에 자리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개관 3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0년 1월부터 약 11개월간 진행 예정이며, 호텔 전 객실 및 외관, 일부 부대시설까지 포함된다. 정상 운영하는 것은 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및 로비라운지, 5층 그랜드볼룸 등 연회장이다. 객실 이용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가능하다.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7층부터 33층까지 전 객실 및 호텔 외관 및 일부 부대시설 등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1988년 개관한 호텔이지만 최근 오픈한 호텔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넉넉한 사이즈의 디럭스룸과 전체 객실의 약 50% 가량을 차지하는 다양한 스위트룸, 세계 각국의 정상과 VIP들이 투숙했던 로얄스위트룸 등이 한층 고급스럽게 태어난다.

특히 모든 객실 창문은 통창형으로 변경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객실 내에서 테헤란로를 바라보는 시야가 한층 넓어질 뿐 아니라 호텔 외관 역시 전면 글라스 타입으로 모던하게 탈바꿈할 전망이다. 향후 새로운 호텔 외관은 2014년 선보인 1층의 웅장한 황금빛 캐노피와 어우러져 현대적 아름다움을 갖춘 강남의 랜드마크로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또한, 리노베이션 이후 새롭게 선보일 클럽 인터컨티넨탈 서비스를 위해 현재 26층에 위치한 클럽 라운지는 호텔 34층 맨 위층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새로워진 클럽 라운지에서는 클럽층 고객 전용 체크인-체크아웃은 물론 호텔 서비스를 대표하는 공간으로서 차별화된 프라이빗 맞춤 서비스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리노베이션은 영국 특유의 우아한 감성과 차별화된 럭셔리 무드를 실현시키는 영국의 인테리어 디자인 그룹 ‘1508 London’과 함께한다. 1508 London은 런던 최고의 럭셔리 호텔인 레인즈버러 호텔의 스파클럽, 주메이라칼튼 타워 호텔, 올드 워 오피스, 펄 오브 벨그라비아 등 가장 주목받는 런던의 건축물과 인도 고아의 포시즌스 빌라, 중국 포시즌스 쑤저우, 런던 벨그레비어의 프라이빗 멤버스클럽 등의 인테리어를 맡아 진행했다.

브라이언 해리스(Brian Harris) 호텔 총지배인은 “한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호텔로서 30년간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역사가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새롭게 쓰여지게 될 것”이라며 “1년여의 준비 기간 동안 호텔 시설의 업그레이드뿐 아니라 진정한 럭셔리 서비스를 고심하고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