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가 만든 '여행지도' 별다른 것이 '있다'

-NHN여행박사, 24일부터 여행지도 서비스 출시 -정밀주소 기술 활용 전 세계 어디서나 위치 한글로 쉽게 말할 수 있어 -여행박사 어플리케이션 내 이용 가능, 3월 말까지 이벤트도 진행

2020-02-26     황은비 기자
세계

새로운 개념의 ‘여행지도 서비스’가 출시됐다. 24일, NHN여행박사는 여행사 최초로 여행지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일반 지도와 달리 모든 곳의 위치를 격자별 고유한 한국 주소를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전세계 어디서나 정확한 위치를 쉽게 말할 수 있다.

이 여행지도는 지도 위에 그려진 가로, 세로 각각 1M 단위의 촘촘한 격자를 통해 전 세계 모든 곳의 위치를 정확하게 표시한다. 또, 특별히 기억하고 싶은 장소는 직접 주소를 만들어 공유할 수 있으며 관광지, 맛집 등 여행박사가 추천하는 유익한 여행 정보까지 지도에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주소혁신 스타트업 인포씨드의 전 세계 정밀주소 플랫폼 ‘지오닉’ 기술을 활용했다.

특히 위치 표현이 정확하고 간결해진 점은 여행객들의 불편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일례로 뉴욕 여행 중 여의도 보다 큰 센트럴파크에서 일행을 놓쳤을 경우, 현재 위치를 파악하더라도 공원 내 그곳이 어디인지 말하지 못해 난감할 때가 있다. 여행박사의 여행지도 서비스는 해외 좁은 골목길의 위치도 한글로 쉽고 정확하게 표시하고 공유할 수 있다. 길 찾기와 내비게이션 기능까지 더해져, 건물 주차장 입구, 건물 옆 벤치같이 세밀한 위치도 표시 가능하며, 등산이나 낚시 등 야외활동 시 정확한 위치 공유로 조난 위험을 줄여준다.

일정을 계획할 때나 여행 중에도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주요 관광지 위치와 현지 가이드 미팅 장소, 맛집, 쇼핑센터, 여행 상품 등 유익한 여행 정보를 담고 있어. 가이드북, SNS, 블로그 등 머리 아픈 검색이 필요 없다. ‘추천테마’ 카테고리를 통해 다양하고 독특한 테마 여행도 제공한다.

더불어 여행박사에서는 여행지도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3월 31일까지 여행박사 앱 내 여행지도 서비스를 통해 응모 가능하며, 경품으로 여행박사 상품권 등이 제공된다.

NHN여행박사 박임석 대표는 “여행사 최초로 선보이는 여행지도 서비스인만큼 고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수 있도록 운영에 힘쓰겠다”며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모든 곳을 한국어로 쉽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여행지도 서비스가 여행뿐 아니라 실생활 앱으로까지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여행지도 서비는 여행박사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