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취향 저격한 맞춤 여행지는 어디?

부킹닷컴, Z세대 선호 여행 트렌드 설문 조사. Z세대가 지갑을 여는 여행 경비 항목은 체험 활동, 신비로운 자연 경관 감상, 테마파크 방문 순으로 나타났다.

2019-09-18     이장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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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온라인 숙소 예약 서비스 부킹닷컴은 지난 2019년 5월 1일부터 16일까지 한국인을 포함한 전세계 29개국 만 16~24세 여행객 5,452명을 대상으로 ‘Z세대 선호 여행 트렌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물질적 행복보다 여행을 즐기는 Z세대는 앞으로 10년 내에 혼자 여행할 계획(34%)이 있으며, 소셜미디어나 인플루언서의 추천을 신뢰(45%)하는 동시에 여행의 영감 또한 이곳에서 얻는다고 답했다. 여행 경비의 첫 번째 우선 순위는 체험 활동(70%)이며, 반드시 경험하고자 하는 여행 유형에는 ‘신비로운 자연 경관 감상(49%, 이하 복수응답)’, ‘테마파크 방문(38%)’,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여행(44%)’ 등이 포함됐다. 또한 이들은 자신들을 가장 매료시키는 체험으로 ‘관광 명소 방문(67%, 이하 복수응답)’, ‘단 한번뿐인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는 여행(59%)’, ‘패러글라이딩이나 번지점프 등의 스릴 넘치는 모험(56%)’, ‘극한 환경에서의 트래킹(52%)’, ‘여행 중 자원봉사(37%)’ 등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부킹닷컴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Z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여행지 5곳을 발표했는데 그 첫 번째는 콜롬비아의 ‘카뇨 크리스탈레스’다. Z세대가 기대감을 갖은 나라 1위에 선정된 콜롬비아는 남아메리카 북서쪽에 위치한 나라로 이곳의 ‘시에라 데 라 마카레나’ 국립공원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강으로 꼽히는 카뇨 크리스탈레스가 흐른다. 폭포와 개울, 강이 어우러진 100㎞에 달하는 물길은 자연의 신비 그 자체다.

‘테마파크 방문’을 선호하는 Z세대를 위한 여행지로는 지상 최대의 실내 테마파크 아부다비의 ‘페라리월드’를 선정했다.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를 컨셉으로 한 이 테마파크에는 20가지가 넘는 어트랙션을 보유하고 있는데, 세상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 ‘포뮬러 로사’가 단연 압권이다.

잠들지

이 외에도 스타스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가치 있는 여행지로 인도네시아 ‘자틸루이’를 선정했으며, 극한 환경에서 트레킹을 체험하고자 하는 Z세대를 위한 여행지로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 신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페루의 ‘초췌키라오 고고학 공원’을 초이스했다. 잠들지 않는 도시 ‘미국의 뉴욕’은 인생에 단 한 번뿐인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세계적 수준의 연극, 공연, 재즈, 팝 콘서트 등의 라이브 공연과 스포츠 경기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여행지로 선정했다.

* 자료제공 부킹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