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안 되는 중국에서 여행 하려면?

QR결제 대세인 중국 BC카드, 우리카드 앱으로 QR결제 준비

2019-10-08     이지혜 기자

일본 여행 침체의 대안으로 중국이 각광받는 가운데 신용카드가 안 되는 중국에서 유니온 페이의 퀵 결제 기능이 각광받고 있다. 

중국에선

중국에서는 비자나 마스터 카드 사용이 거의 불가능하다.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2012년경부터 모바일 결제시장 급속도로 발전했다. 현재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모바일 결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해외 대부분이 ‘현금에서 신용카드, 신용카드에서 모바일 결제’의 단계로 넘어간데 반해, 중국은 현금에서 바로 모바일 결제 단계로 넘어간 특징을 보였다.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모바일 결제 수단은 QR결제와 퀵패스(QuickPass) 결제이다. 중국의 신용카드 단말기는 QR과 퀵패스 결제에 최적화되어 간편결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중국 은행 계좌를 개설하는 등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

결제

BC카드의 ‘페이북’은 BC 유니온페이 카드를 등록한 뒤 설정에서 유니온페이(해외) QR설정을 ‘중국본토’로 바꾸기만 하면 중국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우리카드 ‘우리페이’는 앱에서 우리 유니온페이 카드를 등록한 후 해외 QR 결제를 선택하면 사용 가능하다.

중국에서 사용 가능한 IC 퀵패스 카드는 한국 카드사를 통해 발급받을 수도 있다. 현재 유니온페이는 여러 은행과 함께 중국 내에서 퀵패스 결제가 가능한 카드 상품을 발급하고 있으며 우리카드는 발급 준비 중이다.

IBK기업은행과 BC카드에서 출시한 ‘원에어(유니마일) 카드’, KB국민카드의 ‘KB국민 다담카드’, 하나카드의 ‘길한통 체크카드’ 그리고 우체국의 ‘영리한 체크카드’는 유니온페이의 퀵패스 결제 기능이 탑재된 카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