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서 놓쳐서는 안 될 전시회 2선

문화의 도시, 샌프란시스코에는 연중 다양한 테마의 전시가 열린다. 하반기 놓쳐서는 안 될 특별 전시회 2선을 추천한다.

2019-09-23     송혜민 기자
ⓒ샌프란시스코

미키 마우스: 월트에서 세계로Mickey Mouse: From Walt to the World
샌프란시스코 프레시디오 지역에 위치한 월트 디즈니 패밀리 뮤지엄은 디즈니의 아버지인 월트 디즈니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한 박물관이다. 디즈니의 90년 역사와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현재 특별 전시관에서는 미키 마우스를 주제로 한 “미키 마우스: 월트에서 세계로”가 진행 중이다. 약 400점이 넘는 미키 마우스 오브제를 포함,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오리지널 스케치부터 캐릭터 변천사를 연대기별로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내년 1월까지 진행된다.

 

ⓒ샌프란시스코

아나베스 로젠 조각 예술 전시
샌프란시스코 도심의 유태인 현대 미술관에서는 세계적인 조각가 아나베스 로젠의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북부 캘리포니아 최초다. 본 전시에서는 작가가 지난 20년 동안 작업한 약 120점의 조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생태계와 삶의 주기를 역동적으로 표현한 작가의 관점이 인상적이다. 불에 탄 세라믹 조각들을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예술 작품을 탄생시킴으로서 ‘부활’의 의미를 표현했다. 전시는 내년 1월 19일까지 진행되며, 매달 첫 번째 화요일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