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언어 서비스 개편…지원 언어 62개로 확대
-라트비아어, 베트남어, 아일랜드어 등 총 31개 언어 신규 지원 -호스트와 게스트 모두의 이용 접근성 높여
2019-11-06 황은비 기자
커뮤니티 기반 여행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11월 4일(글로벌 기준) 언어 서비스 개편을 통해 전 세계 62개 언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영어, 한국어 등 총 31개 언어 서비스를 제공했던 것에 더해 이번 개편으로 라트비아어, 힌디어 등 31개 언어가 추가됐다.
현재 에어비앤비는 전 세계 191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또한, 이번 언어 서비스 개편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해당 플랫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에어비앤비는 이로써 전 세계 40억 명 이상이 자사 서비스를 모국어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에어비앤비는 세계 각지의 현지 호스트가 운영하는 숙소와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여행 플랫폼으로, 로컬 여행 트렌드에 따라 높은 수요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에어비앤비 숙소를 1,000개 이상 보유한 도시가 1,000곳 이상에 달해, 2011년 12곳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폭발적 증가인 셈이다.
에어비앤비는 “라트비아어에서 힌디어까지, 어떤 언어를 사용하든 간에 더 많은 사람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방안”이라며 “폭넓은 언어를 제공하여 더 많은 호스트에게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고, 더 많은 게스트가 현지의 생생한 면모를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여행을 보다 손쉽게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새로 개편된 에어비앤비 사용 언어 서비스는 웹사이트와 앱에서 설정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추가된 31개 언어는 아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