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대만에서 ‘2019 한국문화관광대전’ 개최

-11.8~11, 3일간 대만 난강전람관에서 한국관광공사 주최 -한류스타 소지섭 등 참석해 한국의 멋과 맛 홍보 -지역관광상품 홍보 캠페인 및 쿠킹쇼, 태권도 공연 등 프로그램 다채

2019-11-08     황은비 기자
오늘부터

오늘인 11월 8일부터 3일간, 대만에서 ‘2019 한국문화관광대전’이 열린다. 대만 최대의 국제여행박람회인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와 연계하여 한국관광공사는 대만 방한 관광객 유치 및 한국문화 홍보를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소는 타이베이시 난강전람관이다.

한국에서는 이번 문화관광대전에 총 90여 개 국내‧외 유관기관이 참가해 66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대만 내 한국 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여기엔 한류스타 소지섭과 2019 한국음식관광 홍보대사인 ‘맛있는 녀석들’의 김준현, 김민경도 참석해 한국의 멋과 맛을 알린다. 이 밖에 오미 요리연구소의 쿠킹쇼, 미르메 태권도팀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또한 공사는 크루즈 등 고부가가치 상품을 비롯해 지역관광상품 판촉, 구석구석 지방관광 캠페인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20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대만의 크루즈관광시장을 겨냥하여 상품 홍보부스를 별도 마련하고 현장 판매도 실시한다. 이번 행사와 연계해 프린세스크루즈 및 현지 크루즈상품을 취급하는 여행사와 한국 노선 공급량을 확대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공사 전동현 타이베이지사장은 “대만 방한시장은 최근 5년간 방한 규모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내년도 한-대만 관광교류는 300만 명을 전망한다”면서 “이번 한국문화관광대전을 통해 대만인의 지방관광 욕구를 자극시켜 지방관광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