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홍콩의 힙스터들이 가는 로컬 아트 플레이스 4 홍콩의 힙스터들이 가는 로컬 아트 플레이스 4 1 도시의 가장 낮은 곳, 삼수이포거칠다, 살아 있다. 이 동네의 첫인상이다. MTR역을 빠져 나오자마자 삼수이포 마켓의 열기가 피부에 와 닿았다. 오랜만에 보는 홍콩의 날것. 삼수이포는 1950년대 중국 난민들이 지내던 판자촌이었다. 공업단지와 홍콩 최초의 공공주택이 차례로 세워지면서 도시의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 됐다. 이후 개발되지 않은 채 남겨졌던 이곳에 젊고 영세한 홍콩의 아티스트들이 모여들고 있다. 모든 것이 폭발하는 센트럴을 도망치듯 빠져나와 당도한 곳이다. 그들이 주목한 것은 한때 번성했으나 지금은 아시아 | 송혜민 기자 | 2019-09-25 19: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