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 듬뿍 든, 한국의 앙코르와트
마치 앙코르 유적지의 초입에 서 있는 듯 정교하게 쌓아올린 원추형의 돌탑 행렬이 신비롭다. 가을 단풍만 아니었대도 언뜻 앙코르와트를 연상케하는 이곳은 대전 상소동 삼림욕장이다.
만인산과 식장산 중간 자락에 위치한 상소동 삼림욕장은 대전 동구 8경, 대전 언택트 관광지 10선으로 선정될 만큼 그 청정한 풍광을 자랑한다. 산책로, 야외수영장, 오토캠핑장, 어린이 숲 체험장 등이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 사랑받는 이곳의 숨은 매력은 앙코르와트를 닮은 기기묘묘한 돌탑군들이다. 기록에 따르면 2004년 부여 출신의 이덕상, 이금희 부부가 재해 방지를 위해 하나하나 손으로 직접 쌓아올린 것이라고.
남대전 IC에서 약 5km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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