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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37 또 추락, 우크라이나항공 탑승객 180명 전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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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37 또 추락, 우크라이나항공 탑승객 180명 전원 사망
  • 황은비 기자
  • 승인 2020.01.08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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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테헤란에서 탑승객 180명 태워 이륙한 지 8분 만에 추락
-우크라이나항공(UIA) 보잉 737, 기체 결함으로 추정
-이란 국영통신 “현재 추락 지점에 사고조사팀 파견”
우크라이나항공 소속 보잉737-800가 이란에서 이륙 8분만에 추락했다. ⓒPixabay
우크라이나항공 소속 보잉737-800가 이란에서 이륙 8분만에 추락했다. ⓒPixabay

우크라이나항공 소속 보잉 737기가 이란에서 추락했다. 현지시각으로 8일, 이란 테헤란에서 탑승객과 승무원 등 180여 명을 태운 비행기는 이륙 8분 만에 추락했다. AP통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항공편은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국제공항에서 우크라이나 키예프로 향하던 중이었다. 기종은 보잉 737-800으로 앞서 2018, 2019년 각각 인도네시아와 에티오피아에서 추락한 보잉 737 맥스와 같은 기종은 아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잇따라 사고 소식을 전한 보잉사는 더욱 위기에 내몰릴 것으로 보인다. 737 맥스는 현재 한국을 포함한 세계 40개국에서 운항 금지됐다. 또, 본지에서 지난 11월 보도*한 바와 같이 국내에서는 보잉737 NG이 동체 균열 발생으로 국토부가 국내 등록된 150대에 대해 전수 조사에 들어간 상태이다.

* '보잉737' 항공기 결함 우려...이대로 괜찮을까http://www.traveller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20

또, 현재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발생의 우려가 높은 상황 가운데, 하필 이란 국제공항에서 이와 같은 참사가 발생함에 따라, 두 사안의 관련성에 대한 추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 확인된 바는 없으며, 이란 당국은 항공기 추락지점인 파란드와 샤흐리아 사이에 구조팀, 조사팀을 파견하고 사고 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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