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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따라 방콕 시내 투어 ② 뚜벅이 여행자를 위한 워킹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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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따라 방콕 시내 투어 ② 뚜벅이 여행자를 위한 워킹 투어
  • 송혜민 기자
  • 승인 2019.09.18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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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은 여행자의 천국이다. 그만큼 여행정보도 넘쳐나는 도시다. 방콕을 찾는 여행자를 위해 취향따라 선택할 수 있는 투어 코스를 제안한다. 흔히 찾을 수 있는 정보는 아니니 믿고 따라도 좋다.
왓아룬 사원 ⓒ송혜민

왓아룬

왓아룬은 ‘새벽 사원’이라는 뜻으로, 새벽마다 떠오르는 해가 사원의 탑을 비춘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 10밧짜리 동전에 새겨진 장소가 여기다. 14~18세기에 존재했던 아유타야 왕조의 유산으로, 당시 활발히 교류하던 중국, 캄보디아, 인도 양식이 뒤섞여 궁극의 화려함을 자랑한다. 탑 위로 올라가는 것은 통제하고 있어서 아래쪽만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다. 반바지, 민소매 차림은 출입이 금지된다.

깜띠엥 하우스 ⓒ송혜민

깜띠엥하우스

란나 왕국(13~18세기 타이 북부에 세워졌던 왕국)의 생활양식을 전시하는 민속박물관이다. 시내 한가운데에 위치했는데, 박물관 입구로 들어서면 순식간에 과거로 회귀한다. 건물은 19세기에 지어져 160년이 훌쩍 넘은 전통 가옥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축대를 세워 땅에서 멀리 떨어뜨려 지은 것이 특징인데, 홍수와 병충해를 막기 위한 그 시절의 지혜다. 여기에 침실과 주방, 농경사회 당시의 민간신앙 등 생활상을 전시한다.

수쿰윗로드 걷기 ⓒ송혜민

수쿰윗 로드 걷기

수쿰윗 로드는 방콕에서 가장 큰 번화가다. 대로변 옆으로 연결된 골목은 100개 이상. 코리아타운, 차이나타운, 아랍 로드까지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이 길 위에 있다. 방콕 호텔의 30~40퍼센트가 밀집된 지역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12번지 골목은 코리아타운으로, 요즘 타이 젊은이들에게 가장 인기다. 여행자며 로컬에게 사랑 받는 쇼핑몰도 대로를 따라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짜오프라야 익스프레스 ⓒ송혜민

짜오프라야 익스프레스

방콕과 타이 최대의 곡창지대를 관통해 타이만으로 흘러드는 짜오프라야강은 이 나라의 젖줄이다. 짜오프라야강을 통과하면 대도시인 방콕을 편하고 빠르게 여행할 수 있다. 수상버스인 짜오프라야익스프레스를 추천한다. 정차역 개수와 배차 시간에 따라 4개 노선으로 나뉜다. 가격은 9~32밧으로, 현지인과 어깨를 부딪치며 섞여들기 좋아하는 여행자에겐 짜오프라야 익스프레스가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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