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여름이 오고 있다. 날씨는 맑고, 여름밤은 길다. 여름을 맞은 시드니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위해, 빛나는 밤 산책코스를 제안한다.
1 바랑가루 남부
뉴욕 맨해튼에 버금가는 금융가이자 40층 이상 초고층 건물들이 아찔한 스카이라인을 그리는 지역이다. 최근 몇 년 간 시드니에서 가장 핫한 곳이기도 하다. 조지 스트리트의 일부는 보행자 전용 도로이며, 브리지 스트리트 일대는 다이닝 밀집 지역으로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다.
2 서큘러 키
시드니 만 중심에 자리한 페리 선착장으로, 오른쪽에 오페라하우스, 왼쪽에 하버브리지가 보이는 도시 최고 명당이다. 핵심 랜드마크가 있기 때문에 빛나는 산책의 출발점으로는 서큘러 키가 제격이다. 전 세계 현대미술 작품의 훌륭한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는 현대미술관도 꼭 들러볼 것.
3 더록스
더록스는 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으로 여행자의 대부분이 찾는다. 모던 시드니의 탄생지이자 좁은 자갈길을 따라 분위기 좋은 카페와 오래된 펍이 자리한다. 특히 건너편의 오페라하우스와 현대미술관을 볼 수 있는 훌륭한 전망을 갖췄다.
4 달링하버
달링하버는 시드니센트럴비즈니스지구 내에 있는 항구로, 몇 해 전 재개발을 통해 더욱 아름다워졌다.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30분 간격으로 분수 쇼도 펼쳐진다. 이곳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에서는 바다와 연관된 역사를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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