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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관광청과 서울관광재단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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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관광청과 서울관광재단 MOU 체결
  • 권아름 기자
  • 승인 2019.10.1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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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국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 때 국교 수립 30주년을 맞아 2020년 한국과 러시아 문화교류연도를 주선한 문화부 간 협정이 체결됐다.
모스크바관광청과 서울관광재단 MOU 체결 현장 ⓒ 모스크바관광청
모스크바관광청과 서울관광재단 MOU 체결 현장 ⓒ모스크바관광청

러시아를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은 해마다 더 늘어나고 있다. 2019년 상반기에는 2018년 같은 기간보다 5퍼센트 높아졌다. 2013년 이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이는 양국 간 직항 연결과 비자 요건이 완화된 결과로 한국 관광객들은 러시아를 관광 목적으로 방문할 경우 60일 이내는 무비자로 입국 가능하다.

이처럼 높아진 국내 여행객들의 러시아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지난 10월 8일, 모스크바관광청은 서울관광재단과 관광지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모스크바관광청과 서울관광재단은 관광 인프라 구축과 개발, 여행지 홍보 이벤트 조직 등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문화 교차 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2020년 러시아와 한국 간의 문화 교류의 해를 준비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모스크바를 대표해 타티아나 샤르샤비츠카야Tatyana Sharshavitskaya 모스크바관광청 부위원장, 올가 파파디나Olga Papadina ANO 모스카바 관광 개발 총국장, 디나 김Dina Kim ANO 아시아태평양지역 프로젝트 담당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관광재단은 변동현 관광, MICE 본부 본부장, 홍재선 글로벌마케팅 팀장, 채은아 글로벌마케팅 차장 등이 참석했다. 

본 양해각서를 채결하며 타티아나 샤르샤비츠카야는 "이 양해각서에 서명함으로써 우리는 모스크바와 서울이라는 두 수도의 관광 기관 사이의 공식적인 제휴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다. 한국은 우리에게 기대가 큰 시장 중 하나다. 한국의 문화와 전통은 우리에게 낯설지 않으며, 해마다 모스크바로 오는 한국인 관광객은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 그리고 관광 개발 방법을 공유하며 두 도시 간에 유리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의 변동현 본부장은 "2020년 러시아와 한국의 국교 수립 30주년을 맞아 행사를 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올해 우리의 홍보 프로젝트는 개인적인 경험을 얻은 후 그것을 친구나 친척들과 공유하는 개별 여행자들을 목표로 삼고 있다. 우리는 본 프로젝트를 통해 모스크바를 새로운 여행지로 소개할 예정이다. 모스크바관광청과 협력에 기대가 크고, 이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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