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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 걷고 싶은 트레일 3 - 경기 강화 '강화나들길 11코스 석모도 바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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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 걷고 싶은 트레일 3 - 경기 강화 '강화나들길 11코스 석모도 바람길'
  • 김수현 기자
  • 승인 2019.11.02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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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곳곳에 자리한 걷기 좋은 길 추천
석모도 남쪽을 둘러볼 수 있는 '석모도 바람길'
겨울이 찾아온 민머루해수욕장 ⓒ전석병
겨울이 찾아온 민머루해수욕장 ⓒ전석병

 

16.0KM - 5시간

경로 석포여객터미널~(4,2km)~보문선착장(4km)어류정항~(1.8km)민머루해변~(2.1km)어류정수문~(3.9km)보문사

석모도 남쪽을 둘러볼 수 있는 걷기 코스. 총길이 16킬로미터, 전 코스를 걷는 데는 5시간이 소요되지만 난도는 낮은 편에 속한다. 11길인 석모도 바람길을 포함한 강화나들길은 총 20코스로 짜여 있다. 선사시대 고인돌, 고려시대 왕릉 같은 역사 문화 유적지와 함께 철새들이 서식하는 맑은 자연환경까지 만나는 길이다. 강화터미널, 고인돌 관광안내소 등에서는 강화나들길 도보 여권을 배부한다. 출발지점과 완주 지점에 준비해둔 특색 있는 스탬프로 여권을 채우는 재미가 여행자의 걸음을 자꾸만 재촉한다.

코스의 출발점은 강화도와 석모도를 잇는 석포리선착장 주변. 바닷길을 따라 걷다 보면 일출 명소와 캠핑, 낚시로 유명한 어류정항, 저어새의 서식지이자 갯벌 체험이 가능한 민머루해수욕장 등이 등장한다. 코스 끝에 만나는 보문사는 양양 낙산사, 금산 보리암과 함께 3대 관음 성지로 잘 알려진 곳이다. 보문사의 하이라이트는 마애석불좌상. 높이 9.2미터, 너비 3.3미터에 달하는 불상으로 400개 이상의 계단을 올라가야 닿을 수 있다. 보문사 주변에 위치한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걷기로 쌓인 피로를 풀기에 더할 나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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