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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 걷고 싶은 트레일 2 - 경북 봉화 '봉화 솔숲갈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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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 걷고 싶은 트레일 2 - 경북 봉화 '봉화 솔숲갈래길'
  • 김수현 기자
  • 승인 2019.10.31 0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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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곳곳에 자리한 걷기 좋은 길 추천
봉화 솔숲갈래길, 한국관광공사 두루누비가 추천한 '황금 들녘을 느낄 수 있는 길'
정겨움이 가득한 닭실마을의 시골길 ⓒ한국관광공사
정겨움이 가득한 닭실마을의 시골길 ⓒ한국관광공사

경북 봉화ㅣ봉화 솔숲갈래길

7.1 KM – 2시간 30분

경로 봉화체육공원~(0.6km)내성천 징검다리~(0.4km)내성천 수변공원~(0.5km)석천정사 입구 소공원~(0.4km)석천계곡숲솔길~(1.0km)닭실마을~(4.2km)정자목

한국관광공사 두루누비가 추천한 ‘황금 들녘을 느낄 수 있는 길’. 봉화 읍내에서 시작해 닭실마을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선비들이 공부를 위해 머물렀던 석천정사 옆에는 피서지로 인기 있는 석천계곡이 자리한다. 맑은 물과 송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풍광이 아름답다.

닭실마을은 고서에 ‘삼남의 4대 길지’ 중 한 곳으로 꼽힐만큼 명당에 터를 잡았다. 현재 충재 권벌 선생의 후손이 사는 안동 권씨 집성촌이다. 닭실마을에 갔다면 당대 학자들이 학문을 교류한 청암정도 들러보자. 권벌선생이 터를 잡았던 유적지라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지만, 무엇보다 여름이면 푸른 빛으로,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물드는 주변 풍경이 일품이다.

봉화의 또 다른 걷기 길로는 낙동강 세평하늘길 트레킹코스가 있다. 분천 산타마을이 자리한 곳이자 백두대간협곡열차 V-Train의 출발점인 분천역이 시작점. 승부역까지 이어지는 이 코스는 길이 총 12.1킬로미터를 4구간으로 나눴다. 도보로는 약 4시간이 소요된다.

봉화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지난해 개장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만한 곳이 없다. 수목원의 모든 구간을 체험하는 데는 약 3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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