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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 걷고 싶은 트레일 4 - 충북 괴산 '산막이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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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 걷고 싶은 트레일 4 - 충북 괴산 '산막이옛길'
  • 김수현 기자
  • 승인 2019.11.04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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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곳곳에 자리한 걷기 좋은 길 추천
괴산의 명물 '괴산호', '산막이마을'을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길
괴산 여행자라면 산막이옛길을 빼놓을 수 없다 ⓒ전재호
괴산 여행자라면 산막이옛길을 빼놓을 수 없다 ⓒ전재호

4 KM - 1시간

경로 산막이옛길 주차장~(4.0km)산막이마을

사오랑마을에서 산골 마을인 산막이마을까지 10리에 이르는 옛길을 복원한 산책로다. 과거 물길을 이용해 읍내로 나가던 산막이마을 사람들은 1957년 괴산수력발전소가 들어서며 물길이 막히자 10리나 이어진 벼랑길을 돌아야만 했다. 2011년 11월, 산막이옛길은 친환경 공법을 이용한 산책로로 바뀌어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현재 괴산의 명물인 산막이옛길은 구간을 걷는 데 1시간 남짓 소요돼 괴산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걸어보는 길이다. 구간 대부분에 나무덱을 설치해 걷기가 좋다. 괴산은 어딜 가나 맑은 물과 푸른 숲이 있다. 이 길의 백미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괴산호. 1957년 괴산댐을 건설하며 만들어진 호수다.

산막이옛길에서 이어지는 충청도 양반길도 걸어볼 만하다. 아직 덜 알려진 덕분에 훨씬 한적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양반길은 2코스를 통해서만 갈 수 있는 2-1코스를 비롯해 총 4개의 코스가 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1시간 30분 거리의 1코스만 걸어도 괴산의 자연을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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