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02-26 11:23 (수)
필리핀 관광 괜찮나, 필리핀외교부 현지 상황 브리핑
상태바
필리핀 관광 괜찮나, 필리핀외교부 현지 상황 브리핑
  • 황은비 기자
  • 승인 2020.01.21 0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인 관광 비율 높은 필리핀, 수일째 화산 폭발
-필리핀외교부, 경보 4단계 유지 중, 인명 피해는 없어
-화산 인근 피해 복구 및 재해 상황은 장기화될 조짐

필리핀의 화산 폭발이 수일째 이어지고 있다. 현지에 가족이 있거나, 여행을 앞둔 이들로부터 현지 상황에 대한 궁금증 및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필리핀외교부의 관련 공식 브리핑 내용을 전했다.

이번에 폭발한 따알 화산은 수도 마닐라 남부 65km가량 떨어져 있다. 폭발이 발생한 12일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이 전면 폐쇄됐고, 다음날부터 부분 운항으로, 15일에 이르러서는 모든 운항이 재개됐다. 그러나, 화산 자체의 폭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산재에 따른 피해가 늘어나면서 필리핀 정부는 사태가 장기화 될 것으로 보고 유엔의 지원을 호소했다. 전문가들은 더 큰 추가 폭발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측했다.

폭발한 따알 화산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와 차로 약 3시간 거리에 떨어져 있다. ⓒGooglemap
폭발한 따알 화산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와 차로 약 3시간 거리에 있다. ⓒGooglemap

한국대사관이 전한 필리핀 외교부 브리핑에 따르면, 경보 4단계가 계속되고 있는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산이 규모가 작은 편에다 호수가 둘러싸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확한 예측이나 짐작이 힘든 현지 상황 때문에 여행을 앞둔 이들의 고민은 높을 수밖에 없다.

현재 마닐라 시내는 공항 운영 재개와 더불어, 카지노 및 골프장도 정상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외교부는 화산재, 용암 등의 위험 요소는 있으나, 최악의 상황이 발생해도 마닐라와 인근 내륙 지역은 화산 폭발의 직접적인 여파 보다는 제한적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낙진의 피해 지역과 범위는 폭발의 강도와 폭발 당시의 풍향에 달려 있다고도 덧붙였다.

까비떼 지역의 경우에도 화산 반경 14km 이외의 곳이라면 교민 대피 및 철수가 불필요할 것으로 밝혔다. 다만, 화산재가 내려올 것에 대비해 마스크를 준비하고 상황 발생 시 외부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외국인 대피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객 대상 항공편 결항에 따른 필리핀 정부 차원의 조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자연재해 발생에 따른 항공 상황의 파악, 예약 변경 등은 개인의 책임임을 밝히며, 운영의 조속한 재개 및 증편 등은 고려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필리핀관광부가 따알 화산 폭발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필리핀관광부페이스북
필리핀관광부가 따알 화산 폭발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필리핀관광부페이스북

더불어, 필리핀 관광부도 성명을 발표해 “현재 필리핀을 여행 중인 해외 관광객을 포함한 모든 여행객 및 시민들이 예기치 못한 이번 사건으로 해를 입지 않고 안전한 것이 우선”이라며,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서도 이 상황을 잘 극복해 낼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현지 상황에 대한 리포트는 필리핀 관광부 한국사무소 페이스북(@PHLTOURISM) 및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홈페이지(overseas.mofa.go.kr/ph-ko/index.do)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