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02-17 13:26 (월)
중국서 하루새 26명 사망, 우한 교민 송환 전세기 4대 띄운다
상태바
중국서 하루새 26명 사망, 우한 교민 송환 전세기 4대 띄운다
  • 황은비 기자
  • 승인 2020.01.29 1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한 폐렴 확산, 한국, 일본에도 감염병 공포
-설 연휴 이후 정보량 급증, 포털 실시간 검색어 장악
-중국에선 하루새 26명 사망, 한국은 내일께 교민 수송할 듯
보건당국은 전국민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보건당국은 전국민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설 연휴 이후 해당 정보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급증하면서,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우한 폐렴은 현재 초유의 관심사다. 어제 하루 새 중국에서는 26명의 환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며 불안을 더하고 있다.

현재 국내 확진자는 27일 이후, 4명에서 더 늘지는 않았다. 어제 제주, 부산 등에서 감염 의심자 신고가 있었으나, 증상을 보인 112명 중 15명이 격리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최근 우한에서 입국한 한국인, 외국인 3천여 명은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또한, 정부는 내일께 우한 현지 교민을 송환하기 위해 전세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총 4대가 수송에 나설 계획이며, 대한항공이 운항한다. 본래 송환 교민들은 청주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천안에서 격리 조치를 검토했으나, 해당 지역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힌 상태이다. 송환될 교민은 약 700명이며, 여기에는 의심 증상을 보이는 교민도 포함된다. 기존 방침과 달리 기내 격리를 통해 송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편, 프랑스 역시 30일 전세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고, 미국은 29일 오전 자국민을 태운 캘리포니아 전세기가 출발했다. 일본의 경우 29일 오전 교민 200여 명이 특별수송기를 통해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우한 폐렴으로 인해 중국 노선 잠정 운항 중단을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홈페이지캡처
아시아나항공은 우한 폐렴으로 인해 중국 노선 잠정 운항 중단을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홈페이지캡처

이처럼 사태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여행 업계도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구이린, 하이커우 등 중국 노선 잠정 중단 결정을 알렸다. 또한,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여행사에서도 중국행 여행 상품 취소 시 수수료 없이 환불 진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다만, 여행사 및 상품별 정확한 면제 내용은 각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한편, 중국 당국은 자국민에 해외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앞서 단체관광을 금지 조치한 데 이어 개별관광 제한에도 나선 것이다. 중국인 관광객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관광 시장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8일 중국 시진핑 주석은 WHO 사무총장과 회동을 통해 바이러스와의 투쟁을 선포하며 직접 바이러스 대응에 나섰다. 이에 여행 업계의 손실도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태의 진정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