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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산불, 관광에 영향은? 관광청 공식 안내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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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산불, 관광에 영향은? 관광청 공식 안내문 발표
  • 황은비 기자
  • 승인 2020.01.09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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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호주관광청 한국사무소 산불 관련 공식 입장 안내
-시드니 도심 및 주요 관광지 큰 영향 없으나, 스모그로 인한 기상 악화 가능성 있어
-뉴사우스웨일스 등 산불 인근 교외 및 관광 지역은 입장 제한

호주 산불이 3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BBC, AP 등 외신에 따르면, 11월에 시작된 호주 산불은 여전히 진화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100배, 남한의 절반에 가까운 면적이 불에 탔고, 현지 시간으로 5일, 인명피해는 최소 24명 사망, 20명 실종에 이르렀다.

따라서, 관광에 차질이 없을 지를 두고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6일, 호주관광청 한국사무소는 산불 관련 공식 안내문을 발표했다. 호주로 여행을 앞두고 있거나, 계획 중이라면 아래 안내문 및 현황 지도 실시간을 참고하자.

뉴사우스웨일스 산불 현황 지도 사이트를 참고해 현지 상황을 알 수 있다. ⓒrfs.nsw.gov.au캡처
뉴사우스웨일스 산불 현황 지도 사이트를 참고해 현지 상황을 알 수 있다. ⓒrfs.nsw.gov.au캡처

1) 뉴사우스웨일즈

시드니 도심 및 포트 스테판, 울릉공 등 주요 관광지에는 큰 영향이 없다. 다만 산불의 영향으로 평소보다 하늘이 흐리거나 날씨가 좋지 않을 수 있다. 1월 6일 자로 공기 오염지수는 시드니 28~40이며, 서울은 104로 우리나라보다 공기 질은 매우 좋은 편이다. 호주 도시에는 산불이 크게 영향이 없다.

뉴사우스웨일즈주와 빅토리아주의 경계에 위치한 남부 해안의 경우 화재로 인해 해당 지역 진입 통제됐다. 이곳이 뉴스에서 언급된 지역이며, 시드니에서는 무려 400km 떨어진 지역으로 서울과 부산거리이기 때문에 사실상 시드니 및 주요 관광지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블루마운틴 관광지는 현재 입장 가능하고, 시닉월드(Scenic World)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한 시간 떨어진 제놀란 동굴은 1월 한 달간 입장이 제한된다.

-뉴사우스웨일즈주 산불 현황 지도: https://www.rfs.nsw.gov.au/fire-information/fires-near-me

위 지도를 확대해서 살펴보면 시드니 주변은 이상이 없으나 블루마운틴 일부와 내륙 국립공원 위주로 영향이 있어 관광에는 불편함이 없음이 확인된다.

퀸즈랜드주는  비교적 관광 부분에 영향이 적은 편이며, 현황 지도로 실시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ruralfire.qld.gov.au캡처
퀸즈랜드주는 비교적 관광 부분에 영향이 적은 편이며, 현황 지도로 실시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ruralfire.qld.gov.au캡처

2) 퀸즈랜드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케언즈, 해밀턴 아일랜드 등은 날씨나 관광 부분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영향이 적은 곳으로 관광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상태이다.

-퀸즈랜드주 산불 현황 지도: https://www.ruralfire.qld.gov.au/map/Pages/default.aspx

​3) 빅토리아

깁스랜드(Gippsland) 및 뉴사우스웨일즈주 경계 지역은 산불 영향 있으므로, 방문 시 최신 현황 확인이 필요하다. 그 외 지역인 멜버른 및 주요 관광지에는 영향 없는 상태이다.

-빅토리아주 산불 현황 지도: http://emergency.vic.gov.au/respond/

4) 남호주

애들레이드, 바로사 밸리 등 주요 지역에는 문제없으나 캥거루 아일랜드에 현재 산불로 인하여 영향이 있으므로 방문 시 현황 지도 사이트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남호주 산불 현황 지도: https://www.cfs.sa.gov.au/site/bans_and_ratings.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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