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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새로운 랜드마크, 허드슨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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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새로운 랜드마크, 허드슨야드
  • 여하연 기자
  • 승인 2020.01.30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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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간다면 뉴욕시의 새로운 보물이라고 불리는 재개발 복합 단지, 허드슨 야드를 가야한다. 베슬, 셰드 그리고 엣지 등 뉴욕의 새로운 랜드마크.

2019년 봄에 개장해 뉴욕시 최고의 관광명소로 떠오른 허드슨 야드. 미국 역대 최대 규모의 민간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로 탄생한 ‘허드슨 야드(Hudson Yards)’는 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을 완전히 바꿔버렸다.

'도시 속의 도시’ 및 ‘뉴욕의 새로운 보물’로 불리는 허드슨 야드는 기존의 낙후되어 버려진 철도 부지를 총 사업비 약 250억 달러(한화 28조 원)를 투입해 재개발한 문화 복합 단지다.

허드슨 야드는 맨해튼의 서쪽 끝 지역 하이라인 파크(High Line Park)와 재비츠 센터(Javits Center) 인근에 자리잡고 있으며, 약 240만 제곱미터 면적에 약 4,000가구의 거주 지역과 100개 이상의 상점, 레스토랑, 예술 센터, 호텔, 그리고 전망대 등의 문화 관광 및 상업 복합 시설이 위치하고 있다. 

허드슨 야드의 복합 단지 건설 공사는 현재 절반 정도 진행되어 2025년에 최종 완공 예정이다. 허드슨 야드는 도시의 모든 기능을 갖춘 곳으로 9.11테러 같은 외부의 위협이나 수퍼 스톰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허드슨 야드에서 꼭 가봐야할 명소만 뽑았다.

더 베슬 뉴욕관광청
더 베슬 ⓒ뉴욕관광청

더 베슬(The Vessel)

길이 45미터의 나선형 계단 2,500개가 얽히고설켜 마치 벌집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의 전망대. 최상층인 15층까지 계단을 오르는 구조로, 영국의 건축가 토머스 헤더윅이 설계했다. 현재 공식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되며, 입장은 무료.

더 셰드 ⓒ
종합 예술 센터 더 셰드 ⓒIwan Baan

더 셰드(The Shed)

셰드는 전시 공간과 극장, 리허설 공간, 창작 실험실, 대형 행사장 등 모든 예술 장르를 지원하는 8층 건물의 종합 예술 센터로, 2019년 4월에 개장했다. 돌출된 외관 일부가 레일 위에 설치돼 움직여 펼칠 수 있는 독특한 구조로, 용도에 따라 실내 혹은 실외 공연·전시장으로 외관 변신이 가능하다. 외관 구조물을 전체적으로 펼치면 최대 3천 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하이라인 스퍼 ⓒ뉴욕관광청
하이라인 스퍼 ⓒ뉴욕관광청

하이라인 스퍼(High Line Spur)

하이라인 스퍼는 작년 6월 웨스트 30번가와 10번가 사이에 오픈한 예술 전시 공간으로, 하이라인의 서쪽 끝에 자리하고 있다. 스퍼의 중심 부분은 다양한 크기와 규모의 예술작품이 로테이션 형태로 전시된다. 첫 전시작으로 아티스트 시몬 리(Simone Leigh)의 작품 ‘브릭 하우스(Brick House)’가 올해 9월까지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이퀴녹스 호텔 ⓒ뉴욕관광청
이퀴녹스 호텔 ⓒ뉴욕관광청

이퀴녹스 호텔(Equinox Hotel)

미국의 프리미엄 피트니스 센터 브랜드 ‘이퀴녹스’에서 론칭한 첫 호텔로, 작년 6월 개관했다. 웰빙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가치를 반영하고 투숙객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설계되었다. 특히, 212개의 객실은 편안함과 안락한 휴식에 중점을 맞춰 객실 내 방음 장치, 암막 커튼 설치 및 천연섬유 소재의 침구 등을 제공해 숙면에 도움을 준다.

야외 전망대 더 엣지 ⓒ뉴욕관광청
야외 전망대 더 엣지 ⓒ뉴욕관광청

더 엣지(The Edge)

다가오는 3월 11일 개관 예정으로 344미터 높이에서 뉴욕의 스카이라인과 허드슨 강의 뷰를 만끽할 수 있는 야외 전망대이다. 돌출된 모서리 형태로 바닥 일부는 강화유리가 설치돼 아찔한 체험이 가능한 곳으로, 발 아래의 맨해튼과 함께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새로운 시선과 각도로 즐길 수 있다. 엣지의 엘리베이터는 100층까지 약 1분만에 올라가며 뉴욕시에서 가장 높은 야외 전망대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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