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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커랜드에서 보내는 가을의 진정한 알파인 써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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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커랜드에서 보내는 가을의 진정한 알파인 써머
  • 송혜민 기자
  • 승인 2019.09.25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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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주 관광청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알파인 써머’를 맞아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알파인 써머'는 수 세기 동안 알프스 농부들에게 일 년 중 가장 중요한 행사다. 알프스산맥을 뒤덮고 있던 눈이 녹으면서 농부들은 초원으로 소, 양,염소 등을 몰고 와 산장에 머무르면서 가축을 돌봤다. 오늘날 알파인 써머는 전통적인 농경문화를 넘어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눈 덮인 알프스가 아닌 푸른 알프스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알파인 써머, 이를 경험하고 싶다면 지금 잘츠부르커랜드로 향하자.

ⓒ잘츠부르크주관광청
알파인 소 떼 ⓒ잘츠부르크주관광청

알파인 써머 체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산 중턱의 오두막에 머무르는 것이다. 잘츠부르크랜드에서는 가지각색의 오두막이 있는데, 그 중 173개의 오두막이 진정한 알파인 써머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 증서 'Almsommer'를 보유하고 있다. 이 증서가 부여되는 기준은 무척 까다롭다. 전통적인 외관이어야 하며, 소가 있는 전통 산 농업을 하는 곳이어야 한다. 여행자들은 이 증서를 받은 오두막을 찾으면 진정한 알파인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하이킹을 하거나 케이블카를 타고 오두막에 다다르게 된다. 이 중 한 코스인 알멘베크는 총 길이가 350킬로미터에 이르러 '푸른 용담 길'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오두막에서는 주인들이 지친 방문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직접 재배한 농작물 혹은 지역 농산물로 만든 음식만을 제공한다. 

ⓒ잘츠부르크주관광청
초원에서 생산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잘츠부르크주관광청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지역 특산물인 알파인 버터, 치즈, 엘더베리 주스 같은 음식을 맛보고, 초원에서 블루베리, 허브, 버섯을 따 음식을 해먹을 수도 있다. 또 농부들과 건초 수확, 치즈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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