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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 찾은 해외 방문객 1130만, 아태 지역 도시 중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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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 찾은 해외 방문객 1130만, 아태 지역 도시 중 5위
  • 황은비 기자
  • 승인 2019.10.28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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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위에서 5위로 한 단계 상승… 전년대비 17.9% 증가
아태 100위권 지역 중 한국 도시… 서울 외 경기, 부산, 강원, 제주, 인천 등 총 6곳
서울 방문 해외여행객 평균 5.3일 머물러
작년 서울을 찾은 해외방문객이 아태 도시 중 5위를 차지했다. ⓒPixabay
작년 서울을 찾은 해외방문객이 아태 도시 중 5위를 차지했다. ⓒPixabay

서울이 지난해 전 세계 방문객이 많이 찾은 도시 중 아태지역 기준 5위를 기록하며 2017년 6위에서 한 단계 올라섰다.

28일 마스터카드가 아시아 태평양의 161개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마스터카드 아시아태평양 관광 도시 지수(Mastercard Asia Pacific Destinations Index 2019, APDI 2019)’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을 찾은 해외 방문객은 전년보다 17.9% 증가한 1130만명을 기록, 아태 국가 지역 중 다섯 번째로 많았다.

서울은 2016년 1220만명이 방문해 고점을 찍은 뒤, 2017년 950만명으로 22%가량 줄었다가 지난해 다시 반등했다.

아태 도시 중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도시는 태국 방콕으로 지난해 2280만명이 방문했고, 두 번째로 많은 도시는 싱가포르로 1470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3위는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1380만명), 4위는 일본 도쿄(1290만명) 순이었다. 1~4위까지는 2017년 순위와 동일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관광객 방문지 순위
아시아태평양지역 관광객 방문지 순위

서울에 이어 10위권 내 도시로는 일본 오사카(1010만명)와 태국 푸켓(990만명), 태국 파타야(940만명), 인도네시아 발리(830만명) 그리고 홍콩(820만명) 등이 6~10위에 올랐다. 서울 이외의 국내 주요 지역으로는 경기가 48위(210만명), 부산이 50위(210만명), 강원이 68위(140만명), 제주가 74위(120만명), 인천이 76위(120만명) 등의 순으로 100위권 내에 포진했다.

작년 서울을 찾은 해외방문객은 전년보다 17.9% 증가했다. ⓒPixabay
작년 서울을 찾은 해외방문객은 전년보다 17.9% 증가했다. ⓒPixabay

서울을 방문한 사람은 평균 5.3일을 체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도시 중 체류 기간이 가장 긴 지역은 인도네시아 발리로 평균 8.6일이었으며, 이들 도시의 해외 방문객 평균 체류 기간은 4.9일이었다.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찾은 방문객은 모두 3억4220만명으로 마스터카드가 해당 조사를 시작한 2009년 1억5910만명에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서울 역시 같은 기간 530만명에서 1130만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상위 5개 도시의 방문객 수는 전체 161개 도시를 찾은 여행객의 5분의 1 수준인 2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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